[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과 콜드플레이의 합동 공연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8일(한국 시간) 콜드플레이(Coldplay)의 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계정은 지난 4월 16일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콜드플레이는 콘서트에 참여한 모든 게스트들의 사진 중 진과의 사진을 특별하게 두 장 공개하고, 공개한 영상 두 개 중 한 개는 콜드플레이의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과 관객들의 떼창 모습, 한 개는 진과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이 함께 행복하게 뛰는 모습을 공개해 진과의 남다른 우정을 나타냈다.



크리스 마틴과 진이 같이 즐겁게 노래 부르는 모습, 진을 한 손으로 번쩍 들고 빙글빙글 도는 크리스 마틴의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표정 등 진과의 뜨거운 우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전 세계에서 큰 화제가 됐다.

진은 콜드플레이의 한국 공연에서 지난 19일과 마지막 공연인 25일 두 번을 특별 게스트로 참여, 진과 콜드플레이가 공동 작곡, 작사한 진의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의 노래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2곡을 열창했다. 진은 팬들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월드와이드 핸섬'의 아름다운 외모와 청아하면서도 탄탄한 보컬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찬사를 받았다.

진의 제안 덕분에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의 협업이 있을 수 있었다고 여러 번 밝힌 크리스 마틴은 이번 공연에서도 진에게 "방탄소년단을 소개해주고, 친절하게 대해줘서 고맙다. 그리고 오늘 함께 노래해줘서 고맙고, 항상 사랑한다"고 말해 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21년, 크리스 마틴은 방탄소년단의 미국 뉴욕 방문 중 멋있는 기타라는 진의 한마디에 10여 년 넘게 연주해 온 자신의 기타를 진에게 그 자리에서 바로 선물할만큼 각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홍콩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서울로 오기 전인 지난 13일,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홍콩, 정말 훌륭했어요. 다음 정거장은 서울이에요"라고 말하며 진이 만든 캐릭터 우떠의 사진을 업로드, 서울 공연에 진이 등장할 것임을 깜짝 스포하기도 했다. 콜드플레이는 진에게 우떠를 선물 받은 지난 2022년부터 전 세계 모든 공연마다 우떠를 데리고 다니며 진과의 남다른 우정을 표현해왔다. 또 진이 서울 공연에 처음 등장한 다음날인 지난 20일에는 진과 크리스 마틴이 함께 공연하는 사진과 함께 "고마워요 진, 고마워요 서울. 이 순간들은 우리가 결코 잊지 못할 겁니다"라는 문구와 보라색 하트를 남겨 애정을 나타냈다.

진 또한 지난 26일,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콘서트에서의 순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특별한 우정과 함께 진과 콜드플레이의 환상적인 무대 또한 전 세계에서 화제되며 압도적인 영향력과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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