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안타 폭발' KIA, '디펜딩 챔피언' NC에 11-1 완승...시범경기 2연승
입력 : 2021.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타선의 폭발과 마운드 안정 속에 시범경기 2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23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와의 2021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KIA는 전날(22일) 7-0 승리에 이어 NC전 2연승.

이날 KIA 선발투수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다니엘 멩덴. 4.2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2탈심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애런 브룩스와 함께 ‘원투펀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타선은 14안타(1홈런)를 때려내며 NC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특히 이정훈이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반면 NC 선발 김영규는 4이닝 동안 1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9실점(8자책)하며 크게 부진했다.

KIA 타선은 1회초부터 폭발했다. 1사 1,3루 찬스에서 황대인의 선제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 후속 오선우의 1타점 2루타, 이정훈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초반부터 크게 앞서갔다. (5-0)

KIA는 3회초에도 이정훈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6-0)

4회초 역시 KIA는 무사 1,3루에서 박찬호의 타석 때 상대 수비실책으로 1점을 더 추가했고 이어 후속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로 득점 퍼레이드는 계속됐다. (9-0)

NC는 침묵을 깨고 만회에 나섰다. 4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강진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9-1)

그러나 KIA가 7회초와 8회초 1점씩 더하며 스코어는 11-1로 벌어졌고 9회말 마운드를 넘겨받은 박준표가 팀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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