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잡았던 ‘신예 킬러’ 스완슨, 치카제 잡고 명성 입증할까
입력 : 2021.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와 명승부를 펼쳤던 컵 스완슨(37, 미국)이 다시 한번 떠오르는 신예 기강 잡기에 나선다.

스완슨은 내달 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코메인 이벤트에서 기가 치카제(32, 조지아)를 상대로 페더급 경기를 치른다.

종합격투기 통산전적 38전 27승 11패의 베테랑 파이터인 스완슨은 지난 2016년 최두호와의 대결 승리 이후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아르템 로보프를 잡고 연승을 달렸지만, 브라이언 오르테가, 프렝키 에드가, 헤나토 모이카노 등에 연패했다.

그러나 크론 그레이시와 다니엘 피네다 상대로 승리하며 다시 연승 가도에 오르며 부진을 만회했다.

오랜 시간 페더급 Top 15에 꾸준히 랭크되며 문지기로 불리는 스완슨의 상대는 치카제. 2019년 UFC 입성 후 5전 전승을 달리며 상위 랭킹 진입을 노리는 파이터다.

킥복서 출신 치카제는 빅 네임을 원했다. 그는 이번 스완슨과의 대결이 성사되자 "흥분된다. 스완슨은빅네임이고, 내 커리어 사상 가장 큰 대결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완슨은 훌륭한 파이터"라고 치켜세웠지만 "나는 스완슨을 KO 시킬 것"이라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올해가 가기 전 랭킹 5위 안에 들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활동하면 챔피언 자리에 올라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는 라이트헤비급 랭킹 3위 도미닉 레예스(33, 미국)와 랭킹 5위 이르지 프로하즈카(27, 체코)가 주먹을 맞댄다.

이외에도 이완 쿠텔라바 대 더스틴 자코비의 헤비급 매치, 폴리아나 보텔로와 루아나 캐롤리나의 여성 플라이급 매치 등이 예정된 'UFC Fight Night: 레예스 vs 프로하즈카’의 메인카드 경기는 오는 2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 ‘UFC Fight Night: 레예스 vs 프로하즈카’ 메인카드 (경기순)

[여성 플라이급] 폴리아나 보텔로 vs 루아나 캐롤리나
[밴텀급] 메라브 드바리쉬빌리 vs 코디 스테이먼
[미들급] 션 스트릭랜드 vs 크리스토프 자코
[헤비급] 이완 쿠텔라바 vs 더스틴 자코비
[페더급] 컵 스완슨 vs 기가 치카제
[라이트헤비급] 도미닉 레예스 vs 이르지 프로하즈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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