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화이트삭스, 주전 포수 그랜달 이탈...무릎 부상으로 4~6주 아웃
입력 : 2021.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주전 포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화이트삭스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야스마니 그랜달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검진 결과 그의 무릎 힘줄이 찢어졌다. 그는 4~6주간 이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추가로 “트리블 A 샬럿에서 포수 세비 자발라를 콜업했다. 그는 8일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랜달은 전날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 6회 타석에서 부상을 입었다. 스윙을 하던 도중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그랜달은 주먹으로 땅을 치며 고통스러워했다.

그랜달은 올 시즌 타율 0.188로 부진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홈런 14개로 여전한 장타력을 과시하며 화이트삭스 안방을 지켰다.

화이트삭스는 현재 49승 35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닉 마드리갈, 엘로이 히메네즈, 루이스 로버트에 이어 또 한 명의 장기 부상자가 발생했다.

화이트삭스 토니 라 루사 감독은 “선수들을 부상을 잃는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좌절하고 낙담한다면 높은 곳에서 내려오게 될 것이다. 힘든 일이지만 우린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남은 선수들이 더 힘을 내야 한다”며 팀을 북돋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