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스탈링 마르테가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입단 첫 9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며, 팀을 4연승으로 이끌었다.

마르테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랜드는 이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마르테는 지난 29일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됐다. 오클랜드는 이 트레이드를 위해 좌완 유망주 헤수스 루자르도를 마이애미에 내줬다.

마르테는 트레이드 후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9경기 동안 40타수 17안타 타율 0.425 2홈런 6타점 7도루(0실패) OPS 1.090을 기록 중이다. 특히, 5경기에서 12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오클랜드는 마르테가 합류한 뒤 9경기 동안 7승을 거둬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MLB.com’은 “오클랜드가 ‘명예의 전당’ 외야수 리키 헨더슨을 다시 얻은 것 같다. 전설의 길을 걷기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의 등장은 그 정도로 화려했다”며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