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승우 “연승 쌓다 보면 랭킹에 오를 것”
입력 : 2021.1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UFC 페더급 최승우는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2승 1패를 기록한 최승우(10-4, 한국)는 지난 17일(금) 커넥티비티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경기가 끝난 후 한 달 반 동안은 부상당한 곳을 치료하느라 휴식만 취했다"며 "체력을 조금씩 올리면서 이번 경기 때 느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음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근황을 전해왔다.

올해 코리안 파이터의 맹활약을 이끌었던 최승우는 2022년에도 '세계 랭킹 15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최승우는 유세프 잘랄과 줄리안 에로사를 연이어 잡고 옥타곤 4연승에 도전했지만 지난 10월 알렉스 카세레스를 넘지 못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옥타곤 전적 3승 3패의 최승우는 "연승을 쌓다 보면 랭킹에 가까워지고 결국 랭킹에도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경기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연 최승우가 페더급 랭킹 Top 15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팅’ 최승우가 페더급 선배 정찬성과 최두호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최승우는 "(정)찬성이 형과 (최)두호 형을 보면서 UFC 파이터로서의 꿈을 키웠다"며 "대단한 형들과 함께 대한민국 UFC 페더급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영광"이라고 밝혔다.

최승우는 정찬성(페더급 랭킹 4위)에게 "꼭 UFC 페더급 챔피언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면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에게는 "멋진 모습으로 복귀전을 치르고 랭킹에도 진입하는 모습 보여 주실 거라 믿는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1월 16일(일) 새해 옥타곤의 첫 포문을 열 ‘UFC Fight Night’에서는 페더급 랭킹 5위 켈빈 케이터(22-5, 미국)와 랭킹 8위 기가 치카제(14-2, 조지아)가 격돌한다. UFC 페더급 랭커 간의 맞대결에 최승우는 케이터의 승을 점쳤다.

최승우는 "치카제가 안면이 비는 경우가 많다”며 “케이터가 펀치를 맞추고 킥 대처만 잘한다면 흐름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월 16일(일) 'UFC Fight Night: 케이터 vs 치카제'의 경기를 시작으로 UFC의 모든 경기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사진=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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