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 중국 복귀 고려하나… “런쯔웨이 등과 같이 할 수도”
입력 : 2022.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를 맡은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중국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빅토르 안은 19일 중국 ‘JS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복귀에 대해 묻자 “기회가 있으면 런쯔웨이 등과 함께 할 수 있다”며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내가 쉬면서 결정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빅토르 안은 지난해 10월 중국 대표팀에 합류해 중국 선수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그는 이달 말까지 중국과 계약했지만 쇼트트랙 종목 일정이 끝나면서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이다.

빅토르 안은 “(올림픽이) 즐거웠다”면서 “코치로 올림픽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광스러웠다. 후회는 없다”는 소감을 전했다.

빅토르 안은 가족이 있는 한국으로 와 휴식기를 가지며 향후 진로를 정할 예정이다. 그를 선임한 김선태 감독도 중국 대표팀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국내에서 휴식을 보내기로 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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