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 중국화 완료? “중국과 일한 건 영광, 중국어도 늘어”
입력 : 2022.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기술코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중국과 함께 한 시간을 추억했다.

중국 매체 ‘체육망’은 지난 20일 빅토르 안 SNS를 인용해 "여러분(중국팀)과 손잡고 걸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건 영광이었다. 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감사하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장쑤성의 한 매체와 화상 인터뷰에서 “)중국팀 코치를 하는 동안) 매우 행복했고 중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라며 중국 코치진으로서 만족했다.

그러나 중국 대표팀 복귀설에 "런쯔웨이 등과 같은 팀으로 더 일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쉬면서 결정하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국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은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통산 올림픽 3관왕을 이뤄냈다.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려다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스캔들로 출전이 좌절되자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는 지난해 10월 중국 대표팀 기술 코치를 맡아 중국의 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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