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면피’ 발리예바 약물파동 반성 無,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
입력 : 2022.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약물 파동으로 전 세계를 시끄럽게 했던 카밀라 발리예바는 끝내 사과하거나 반성하지 않았다.

발리예바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베이징 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의 첫 올림픽이 마무리 됐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이끌어준 분들에게 감사한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 제 곁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예외 없이 감사를 표한다. 이들과 함께라면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 나를 강하게 해줘서 고맙다”라고 남겼다.

발리예바는 끝내 약물 파동으로 인한 사과와 반성은 끝내 거론하지 않았다. 전 세계의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약물 검사에서 트리메타지딘 복용이 적발됐다. 러시아반도핑기구는 징계를 내렸다 곧 철회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이에 반발해 국제스포츠중재소(CAS)에 제소했다. 그러나 CAS는 발리예바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기각했다.

발리예바는 피겨 단체전에 나서 금메달을 땄고, 싱글에서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이은 실수로 4위에 머물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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