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판정에 분노한 유재석, 中 팬클럽 운영 중단 선언
입력 : 2022.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방송인 유재석이 편파판정을 피해 본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 편을 들다 중국팬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

유재석 중국 팬클럽인 ‘유재석 유니버스’는 지난 20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오랜 고민 끝에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남긴다”며 사실상 팬클럽 해체를 선언했다.

운영 중단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유재석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처리 되자 분노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해당 경기를 언급하며 “그날은 진짜 주체를 못 하겠더라. 너무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어금니를 꽉 깨물며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그래도 며칠 뒤 황대헌, 최민정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너무 기뻤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유재석의 행동을 본 이후 “유재석이 황대헌에 대해 이야기할 때 어금니를 꽉 깨물며 마치 굉장히 억울한 일을 당한 것처럼 제스처를 취했다. 그의 반응은 과했다”, “중국 탓 그만하라. 한국 선수의 반칙으로 피해를 본 건 중국 선수다”라며 유재석을 비판했다.

사진=뉴시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