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 막은 발리예바, 귀국 하루 만에 훈련 재개
입력 : 2022.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약물 파동으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내내 시끄럽게 했던 카밀라 발리예바가 눈과 귀를 닫고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발리예바는 지난 19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돌아왔고, 하루만 쉬고 훈련을 재개했다. 전 세계의 비난에도 4회전 점프 훈련하는 영상을 SNS에 올려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약물 복용과 함께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며 징계를 받았지만 철회됐다. IOC는 발리예바의 출전을 막기 위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지만 패소했다. 간신히 나온 여자 피겨 싱글에서 프리스케이팅 부진으로 4위에 그쳤다.

메달 여부를 떠나 발리예바의 출전 만으로 많은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피겨여왕’ 김연아도 “도핑을 위반한 운동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는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한다. 모든 선수들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라고 가세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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