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출근 사흘째까지 지켜졌다…윤석열이 100% 이행 중인 공약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이 집무실에 출근한 이후 사흘째 지키고 있는 공약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 인근에서 김치찌개 즉석 오찬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예정됐던 오찬이 불발됐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도보로 근처 김치찌개 식당으로 이동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장제원 비서실장, 서일준 행정실장 등이 동석했다. 일반 시민들도 식당 내 다른 자리에서 식사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인수위 운영과 향후 국정 기조를 같이 논의하는 과정에서 회의가 근처 김치찌개 식당으로 이어졌다”며 “국민이 있는 현장 속으로 가서 실제 눈을 맞추고 어루만지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엔 큰 관심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윤 당선인이 당선인 집무실에 출근한 이후 사흘째 ‘혼밥 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100% 지키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윤 당선인은 출근 첫날인 14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상인들과 꼬리곰탕으로 점심을 했다. 이튿날인 15일엔 경북 울진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하면서 관계자들과 함께 중식당에서 짬뽕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윤 당선인이 찾은 울진의 중식당 ‘신신짬뽕’은 최근 대형 산불이 났을 당시 소방관과 산불진압 인원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 곳이기도 하다.

김 대변인은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한 가게를 당선인이 직접 찾은 뜻은 ‘고맙고 감사해서’ 였다”고 공지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