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청와대 이전 소식에…탁현민 “안 쓸거면 우리가 쓰면 안되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1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이 사용하지 않기로 한 청와대에 대해 “여기 안쓸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되나”라고 제안했다.
탁 비서관은 17일 SNS에서 “지극히 개인적으로 저는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에 전혀 의견이 없다”며 “다만 이미 설치되어 운영되고 보강되어온 수백억원의 각종시설들이 아깝고, 해방이후 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수많은 역사들, 그리고 각종 국빈행사의 격조는 어쩌냐”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사람들의 관심과 가보고 싶은 공간인 이유는 거기 대통령이 있기 때문”이라며 “일전에 ‘저도’를 ‘반환’ 했을때 처음에는 국민들이 관심이 많있지만 결국엔 관심이 사라지고 결국 사람들이 별로 찾지않는 공간이 되었다”고 했다. 또 “일본이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만들었을 때도 ‘신민’들에게 돌려준다고 했었다”고 언급했다.
탁 비서관은 “노태우 대통령때 부터 일해온 정원담당 아저씨, 늘 따뜻한 밥을 해주던 식당 직원들 책에도 안 나오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구술해주던 시설관리 담당 아무개 선생님도 모두 그리워 지겠죠. 겨우내 출몰하던 냥냥스도”라고 적었다.
이어 “근데 여기 안쓸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되나 묻고는 싶네요. 좋은 사람들과 모여서 잘 관리할테니”라고 제안했다.
앞서 탁 비서관은 또다른 SNS 글을 통해 윤 당선인 측이 청와대 집무실과 비서동 간 사이가 멀다는 점을 집무실 이전 근거로 들자 “대통령 집무실을 비서동으로 옮긴 지 5년이 됐다”고 바로잡기도 했다.
그는 “제가 조금 전에 이동 시간을 확인했는데 뛰어가면 30초, 걸어가면 57초로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헉헉”이라며 청와대 본관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은 비서동과 다소 거리가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쓰고 있는 비서동의 집무실은 참모들의 업무 공간과 매우 가까이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1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이 사용하지 않기로 한 청와대에 대해 “여기 안쓸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되나”라고 제안했다.
탁 비서관은 17일 SNS에서 “지극히 개인적으로 저는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에 전혀 의견이 없다”며 “다만 이미 설치되어 운영되고 보강되어온 수백억원의 각종시설들이 아깝고, 해방이후 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수많은 역사들, 그리고 각종 국빈행사의 격조는 어쩌냐”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사람들의 관심과 가보고 싶은 공간인 이유는 거기 대통령이 있기 때문”이라며 “일전에 ‘저도’를 ‘반환’ 했을때 처음에는 국민들이 관심이 많있지만 결국엔 관심이 사라지고 결국 사람들이 별로 찾지않는 공간이 되었다”고 했다. 또 “일본이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만들었을 때도 ‘신민’들에게 돌려준다고 했었다”고 언급했다.
탁 비서관은 “노태우 대통령때 부터 일해온 정원담당 아저씨, 늘 따뜻한 밥을 해주던 식당 직원들 책에도 안 나오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구술해주던 시설관리 담당 아무개 선생님도 모두 그리워 지겠죠. 겨우내 출몰하던 냥냥스도”라고 적었다.
이어 “근데 여기 안쓸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되나 묻고는 싶네요. 좋은 사람들과 모여서 잘 관리할테니”라고 제안했다.
앞서 탁 비서관은 또다른 SNS 글을 통해 윤 당선인 측이 청와대 집무실과 비서동 간 사이가 멀다는 점을 집무실 이전 근거로 들자 “대통령 집무실을 비서동으로 옮긴 지 5년이 됐다”고 바로잡기도 했다.
그는 “제가 조금 전에 이동 시간을 확인했는데 뛰어가면 30초, 걸어가면 57초로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헉헉”이라며 청와대 본관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은 비서동과 다소 거리가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쓰고 있는 비서동의 집무실은 참모들의 업무 공간과 매우 가까이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