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위반’ 국민의힘, 현직의원 포함 술자리 2번 적발… 과태료는 고작 7명
입력 : 2022.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국민의힘이 대통령 선거 승리에 취한 나머지 방역을 위반했다.

송자호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국민의힘 현직의원들과 당원들의 단체회식을 통한 방역 위반 사실을 폭로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김병욱, 구자근 의원을 포함한회식에 참석한 이는 총 10명으로, 여의도 국회 인근 식당에서 회식 자리를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후보였을 당시 캠프 특보 및 본부장을 지낸 송태영 충북대 행정학과 겸임교수, 이세창 총괄본부장도 포함되어 있다. 회식이 진행된 14일 기준으로 사적모임은 6명까지 가능하다.

송자호 대표는 “선거 직후 제가 본 국민의힘의 모습은 엄청난 실망 그 자체였다. 준법정신을 지키며 모범을 보여야 하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심지어 정권이 바뀐 지 일주일이 되지도 않은 채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회식을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저 사진은 그 핵심관계자 중 한 명이 찍어달라고 부탁한 사진이다”라고 폭로한 이유를 설명했다.

국민의힘 방역법 위반은 이게 끝이 아니다. 지난 16일 오후 5시51분쯤 국민의힘 관계자 30여명이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단체 회식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과태료 처분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당시 영등포구청 측은 “당시 현장에 2인1조로 출동한 공무원이 7명에게 먼저 인적사항을 받는 동안, 나머지가 식당을 빠져나갔다. 우선 확인된 7명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라고 밝혔지만, 허술한 처벌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사진=송자호 대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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