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신승열 심판, 미국서 열린 ‘허브 딘 심판 캠프’ 참여… “좋은 경험”
입력 : 2022.03.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로드FC 신승열 심판이 허브 딘 심판 캠프 교육과정을 마치고 왔다.

신승열 심판은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서 3일 동안 진행된 ‘허브 딘 심판 캠프’에 참가했다. 현재 실력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다.

세계 최고의 MMA 심판으로 불리는 허브 딘 심판은 로드FC에서 신승열 심판과 함께 활동한 인연이 있다. 신승열 심판은 허브 딘 심판과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오다 이번에 허브 딘 심판 캠프에도 참여하게 됐다.

신승열 심판은 “허브 딘 심판이 로드FC에서 같이 일을 한 적이 있었다. 5년 전부터 허브 딘 심판이 캠프를 운영하고 있는 거를 알게 됐다. 가서 좀 더 심판으로서 능력을 갈고닦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며 허브 딘 심판 캠프 참여 계기를 전했다.

허브 딘 심판 캠프는 심판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체계화된 교육 과정을 갖췄다. 신승열 심판은 “이론 수업도 있고 실습도 있는데 이론 부분이 조금 더 많았다. 이론, 토론, 시험, 실습 이런 식으로 어떻게 보면 짧은 대학교 느낌의 클래스였다.”며 ‘허브 딘 심판 캠프’에서 진행된 교육 방식에 관해 말했다.

교육 과정을 경험한 신승열 심판은 “체계화를 상당히 잘해놓으셨다. 어떻게 보면 심판 업무를 약간 벗어나 있는 부분들까지 신경을 썼다. 심판 업무와 연계를 시켜서 대회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A부터 Z까지 아주 상세하게 체계화시켜 놓은 부분이 제일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격투기 단체에서 활동하는 심판들이 교육을 진행한 만큼 다양한 실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었다. 신승열 심판은 “저희가 하고 있는 거를 좀 더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우선적으로 봤다. 그 외에는 허브 딘 심판이 기회를 주셔서 로드FC에서 하고 있는 언리미티드 포인트 시스템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미국 분들도 흥미롭게 관심을 많이 가져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심판은 경기가 진행될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잘해야 본전인 냉혹한 현실과 맞닿아 있다. 판정이 조금이라도 모호하게 되면 화살이 바로 날아온다. 이 부분은 심판들도 인지하고 있어 최대한 공정하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신승열 심판은 “경기에 어떤 흐름이라든가 승패를 좌우할 수도 있을 정도로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책임감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저희 로드FC 심판단은 제일 중요한 공정한 경기 운영에 초점을 둬서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더 신뢰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격투기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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