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석열, 한남동 공관 답사 마쳤다…4대 그룹 총수와 이웃 되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거주할 '육군참모총장 공관' 부근에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주요 기업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서울 용산 국방부로 집무실 이전을 추진하면서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리모델링해 거주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한남동 공관 답사까지 마친 상황.
공관이 위치한 한남동에는 재계 총수들의 거주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삼성가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가 터를 잡고 있다. 고(故) 이건희 회장도 한남동에 집을 보유했었다. 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도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삼성 가문의 상징적 장소인 리움 미술관과 승지원(承志園)이 한남동과 바로 옆 이태원에 위치하고 있다. 승지원은 고 이병철 회장의 거주지였고 아들인 고 이건희 회장이 업무를 보거나 중요한 손님을 맞는 영빈관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거주 중이다. 또 첫째 딸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둘째 딸 정명이 현대카드 부문 대표, 셋째 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도 근처에 거주 중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16년 금호그룹 일가로부터 170억원을 주고 한남동 자택을 구입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도 한남동에 터를 잡고 있다. 특히 이명희 회장 집은 2022년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311억원으로 '가장 비싼 표준단독주택'으로 꼽히기도 했다.
'대한민국 0.1%만의 공동주택'으로 불리는 한남더힐에도 기업인들이 대거 거주중이다. 대표적으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33㎡ 아파트를 보유 중이다. 또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한남더힐에 거주하고 있다.
전문경영인인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과 고동진 삼성전자 고문, 김명수 삼성물산 사장 등도 한남더힐에 살고 있다.
기업인들이 한남동을 선호하는 것은 서울 중앙부에 위치해 도심이나 강남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앞으로 한강이 흐르고 뒤에 남산이 자리한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외국 대사관 등의 공관이 많이 자리해 집회나 시위가 적고, 고급 주택촌이 많아 프라이버시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한 재계 관계자는 "한남동은 재계 총수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라며 "도심 이동은 물론 거주 환경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당선인이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기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터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거주할 '육군참모총장 공관' 부근에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주요 기업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서울 용산 국방부로 집무실 이전을 추진하면서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리모델링해 거주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한남동 공관 답사까지 마친 상황.
공관이 위치한 한남동에는 재계 총수들의 거주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삼성가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가 터를 잡고 있다. 고(故) 이건희 회장도 한남동에 집을 보유했었다. 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도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삼성 가문의 상징적 장소인 리움 미술관과 승지원(承志園)이 한남동과 바로 옆 이태원에 위치하고 있다. 승지원은 고 이병철 회장의 거주지였고 아들인 고 이건희 회장이 업무를 보거나 중요한 손님을 맞는 영빈관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거주 중이다. 또 첫째 딸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둘째 딸 정명이 현대카드 부문 대표, 셋째 딸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도 근처에 거주 중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16년 금호그룹 일가로부터 170억원을 주고 한남동 자택을 구입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도 한남동에 터를 잡고 있다. 특히 이명희 회장 집은 2022년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311억원으로 '가장 비싼 표준단독주택'으로 꼽히기도 했다.
'대한민국 0.1%만의 공동주택'으로 불리는 한남더힐에도 기업인들이 대거 거주중이다. 대표적으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33㎡ 아파트를 보유 중이다. 또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한남더힐에 거주하고 있다.
전문경영인인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과 고동진 삼성전자 고문, 김명수 삼성물산 사장 등도 한남더힐에 살고 있다.
기업인들이 한남동을 선호하는 것은 서울 중앙부에 위치해 도심이나 강남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앞으로 한강이 흐르고 뒤에 남산이 자리한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외국 대사관 등의 공관이 많이 자리해 집회나 시위가 적고, 고급 주택촌이 많아 프라이버시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한 재계 관계자는 "한남동은 재계 총수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라며 "도심 이동은 물론 거주 환경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당선인이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기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터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