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정숙 여사 옷값 공개 거부? 뿔난 네티즌이 찾은 증거보니…
청와대가 특수활동비와 대통령 내외 의전비용 등을 공개하라는 1심 법원 판단에 불복해 항소한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이 과거 김정숙 여사가 착용했던 의상과 소품들을 직접 찾아 나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태는 2018년 6월 ‘김 여사의 의상·액세서리·구두 등 품위 유지를 위한 의전 비용과 관련된 정부의 예산편성 금액 및 지출 실적’ 등을 요구하는 정보공개를 시민단체 ‘한국납세자연맹’이 청구하면서 시작했다.
이 청구를 청와대는 “국가 안보 등 민감 사항이 포함돼 국가 중대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거부했다. 공방은 소송으로 이어졌고,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10일 “청와대 주장은 비공개 사유가 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청와대는 항소한 상태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이 언론 등을 통해 촬영된 김 여사가 공식석상에서 착용했던 옷과 장신구들을 직접 찾아내 이에 사용된 예산을 계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에 따르면 김 여사는 공식석상에서 코트 24벌, 롱재킷 30벌, 원피스 34벌, 투피스 49벌, 바지수트 27벌 등을 착용했다. 또 장신구는 한복 노리개 51개, 목걸이 29개, 반지 21개, 브로치 29개 등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각 의상과 장신구의 가격을 파악하는 작업까지 이뤄지고 있다.
또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김 여사의 의전 비용과 관련한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글을 올린 청원인은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등을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대통령 부인의 옷 구입에 국민 세금이 지원됐는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국가 신뢰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국민의 알권리"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대통령 기록관으로 자료가 넘어가 비공개로 전환된다"며 의전비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국민 모두가 힘들어할 때 대통령의 부인이 고가의 옷값과 의전비용을 썼다는 의혹에 대해 국민은 매우 실망스럽고 청와대의 해명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뉴시스
청와대가 특수활동비와 대통령 내외 의전비용 등을 공개하라는 1심 법원 판단에 불복해 항소한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이 과거 김정숙 여사가 착용했던 의상과 소품들을 직접 찾아 나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태는 2018년 6월 ‘김 여사의 의상·액세서리·구두 등 품위 유지를 위한 의전 비용과 관련된 정부의 예산편성 금액 및 지출 실적’ 등을 요구하는 정보공개를 시민단체 ‘한국납세자연맹’이 청구하면서 시작했다.
이 청구를 청와대는 “국가 안보 등 민감 사항이 포함돼 국가 중대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거부했다. 공방은 소송으로 이어졌고,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10일 “청와대 주장은 비공개 사유가 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청와대는 항소한 상태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이 언론 등을 통해 촬영된 김 여사가 공식석상에서 착용했던 옷과 장신구들을 직접 찾아내 이에 사용된 예산을 계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티즌에 따르면 김 여사는 공식석상에서 코트 24벌, 롱재킷 30벌, 원피스 34벌, 투피스 49벌, 바지수트 27벌 등을 착용했다. 또 장신구는 한복 노리개 51개, 목걸이 29개, 반지 21개, 브로치 29개 등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각 의상과 장신구의 가격을 파악하는 작업까지 이뤄지고 있다.
또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김 여사의 의전 비용과 관련한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글을 올린 청원인은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등을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대통령 부인의 옷 구입에 국민 세금이 지원됐는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국가 신뢰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국민의 알권리"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대통령 기록관으로 자료가 넘어가 비공개로 전환된다"며 의전비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국민 모두가 힘들어할 때 대통령의 부인이 고가의 옷값과 의전비용을 썼다는 의혹에 대해 국민은 매우 실망스럽고 청와대의 해명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