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사기결혼 후 파혼…전 시댁서 밝힌 충격적 사실
입력 : 2022.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해, 사기결혼 후 파혼…전 시댁서 밝힌 충격적 사실

이은해씨가 피해자 윤모씨와 교제 중이던 2015년 다른 남성과 결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당시 이씨와 결혼식을 올린 뒤 파혼한 남성의 지인이라고 밝힌 인물의 글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엔 2020년 10월 21일 디시인사이드 '그것이알고싶다' 갤러리에 등장한 글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글쓴이 A씨는 "2015년 이은해씨와 결혼식까지 올렸던 신랑 지인입니다"라는글에서 "신부 측에서 결혼식 축의금을 주지 않아 알아 보니 부모를 비롯해 하객 대부분이 알바로 구한 사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A씨는 "제 친구인 신랑은 그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좋아해서 결혼을 원했지만 저희 친구 및 부모님이 보기에는 결혼 전부터 너무 수상한 점이 많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결혼 전 친구의 부모님은 상견례를 엄청 원했지만 여자 측에서 자기 부모님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상견례도 하지 못한 채 식까지 진행됐다"며 "참고로 친구 집안은 부모님이 다수의 건물주이고 건설사 임원 급으로 계셨을 만큼 집안은 나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과거 친구가 여자친구가 있고 결혼을 할 거라고 말만했지 절친인 저희한테 결혼 전 실제로 소개를 해주지 않았다"며 "친구 성격 상 같이 식사 자리나 술자리를 만드는 녀석인데도 그러지 않아 당시에는 저희끼리 서운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처음 결혼식장에서 이은해를 봤을 때 친구들 모두 느낌이 안 좋다고 했다"고 했다.

A씨는 "식이 진행 중일 때도 신부 측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적었고 신부 측 부모님은 뭔가 어색한 연기자 느낌마저 들었다"며 "이씨의 하객은 젊은 사람들이 대다수에 예식장 격식에 맞지 않는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었고 문신까지 드러나게 온 사람도 있었다"고 당시 결혼식을 떠올렸다.

또한 "이래저래 모든 지인들이 쎄한 느낌을 갖고 있었지만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다 축하해주며 식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그는 "나중에 파혼의 결정적인 이유가 너무 소름 돋았다. 신부 측이 결혼 비용을 하나도 보태지 않아 신부 측에서 들어온 축의금을 받기로 했는데 결혼식 후 신랑 측에서 신부 측에 축의금 요구를 수차례 했음에도 계속 거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걸 좀 수상하게 여긴 신랑 측 부모님이랑 가족들이 그럼 축의금 장부라도 부탁했지만 거부해 신랑 측 부모님이 사설 탐정을 고용해서 알아보신 거 같다"며 "그 결과 이은해가 신부 측 부모님과 하객 대부분을 전부 알바로 고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신랑 측에서 파혼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끝으로 "제 친구는 이 사건 후 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까지 생겨서 아직도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며 "직장까지 그만두고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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