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왜 보호하냐?” 국민대에서 소동 피운 40대 여성
입력 : 2022.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40대 여성이 대선이 한창이던 지난 2월 국민대 교수실에 난입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논란을 두고 난동을 피운 사실이 드러냈다.

해럴드경제는 17일 보도에서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4월 15일 40대 여성 A씨를 주거 침입과 폭행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애초 경찰은 2월 22일 A씨의 난입 당시 쌍방폭행을 한 것으로 파악된 국민대의 B 교수에 대해서도 폭행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했으나 정당방위로 판단해 무혐의 처분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2월 22일 오후 1시50분께 A씨는 B교수의 사무실에 찾아가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 부인 김여사를 왜 보호하느냐는 취지로 따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서로 일면식이 없는 관계다.

이 과정에서 B교수가 A씨에게 퇴거를 요청하다가 두 사람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A씨와 B교수 모두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김 여사는 2008년 국민대 박사 학위 논문과 대학원 재학 당시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3편 등이 표절이라는 의혹을 대선 선거운동 당시에 받았다. 같은 달 15일 김여사 논문 의혹에 대해 들여다본 국민대 재조사위원회는 조사기한을 대선이 끝난 이후인 3월 31일로 연장했다. A씨는 이에 대해 앙심을 품고 기한 연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짐작한 B교수의 연구실에 침입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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