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가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성평등 관련 질문에 당황한 모습을 조명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각) ‘한국의 대통령, 성 불평등에 대한 압박 질문에 불안한 모습 보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워싱턴포스트는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여성의 발전을 돕고 성평등을 향상하기 위해 행정부가 어떤 역할을해야 하는지 질문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한동안 꼼짝하지 않고 서 있다가 통역을 받는 이어폰을 벗더니 대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듯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신문사 소속 기자는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여성가족부 폐지를 약속했던 점과 한국이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회라는 점, 내각인선에서 ‘압도적으로’ 남성이 많은 점을 열거한 뒤 “여성의 대표성 향상과 성평등 증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7초 동안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다가 “지금 공직사회에서 예를 들면 내각의 장관이라면, 그 직전 위치까지 여성이 많이 올라오지를 못했다. 아마 우리가 그 직역에서 여성의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답했다.
윤석열 정부 내각에 현재까지 임명된 국무총리 및 장관 17명과 대통령실 수석 5명 중에 여성은 3명뿐이다. 차관급 인사 41명 가운데서도 여성은 2명뿐이다.
사진=워싱턴 포스트 캡쳐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1일(현지시각) ‘한국의 대통령, 성 불평등에 대한 압박 질문에 불안한 모습 보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워싱턴포스트는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여성의 발전을 돕고 성평등을 향상하기 위해 행정부가 어떤 역할을해야 하는지 질문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한동안 꼼짝하지 않고 서 있다가 통역을 받는 이어폰을 벗더니 대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듯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신문사 소속 기자는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여성가족부 폐지를 약속했던 점과 한국이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회라는 점, 내각인선에서 ‘압도적으로’ 남성이 많은 점을 열거한 뒤 “여성의 대표성 향상과 성평등 증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7초 동안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다가 “지금 공직사회에서 예를 들면 내각의 장관이라면, 그 직전 위치까지 여성이 많이 올라오지를 못했다. 아마 우리가 그 직역에서 여성의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답했다.
윤석열 정부 내각에 현재까지 임명된 국무총리 및 장관 17명과 대통령실 수석 5명 중에 여성은 3명뿐이다. 차관급 인사 41명 가운데서도 여성은 2명뿐이다.
사진=워싱턴 포스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