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저격한 장예찬 “지저분하게 버티는 거 좀스럽고 민망하다”
입력 : 2022.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어준 저격한 장예찬 “지저분하게 버티는 거 좀스럽고 민망하다”

장예찬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이 방송인 김어준씨를 겨냥해 "쫓겨나서 순교자 행세할 생각하지 마라. 비겁하게 눈치 보며 잔머리 굴리는 소리 다 들린다"면서 "입으로는 쫄지 마라고 하면서 지저분하게 버티는 거 좀스럽고 민망하다"라고 날을 세웠다.

김어준씨는 북한군에 피살당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대준씨를 '월북자'로, 북한이 그의 시신을 불태운 것을 '화장'이라고 표현하면서 '일종의 코로나19 방역' 행위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예찬 전 단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상시라면 의거 월북자로 대우받았을 사람인데 지금 코로나 때문에 바이러스 취급받는 거다. 그래서 여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해상에서 사격을 하고 화장을 한 것'"이라는 김씨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장 전 단장은 "화장? 화장이라고? 김어준은 지난 망언에 대해 유족들에게 사죄하고 이제 그만 TBS를 떠나라"며 "아버지를 잃은 자녀들 가슴에 대못을 박은 인간에게 단 한푼의 세금도 더 주기 아깝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쫓겨나서 순교자 행세할 생각하지 마라. 비겁하게 눈치 보며 잔머리 굴리는 소리 다 들린다"면서 "입으로는 쫄지 마라고 하면서 지저분하게 버티는 거 좀스럽고 민망하다"고 질타했다.

또 "그냥 유튜브에서 개딸들에게 슈퍼챗이나 받아라. 그게 김어준에게 어울리는 자리"라며 "김어준이 계속 세금으로 거액의 출연료를 받으며 방송하는 자체가 유족들에게 2차 가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끝으로 장 전 단장은 "문재인 정부의 월북공작 사건을 방송에서 이야기할 때마다 슬픔과 분노가 차오른다. 피살당한 우리 공무원의 아내, 아들, 그리고 어린 딸에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정치인들은 깊은 상처를 남겼다"면서 "지금도 민생이 중요하다며 지나간 사건 취급을 하는 우상호 비대위원장을 보면 정치를 떠나 사람이 어떻게 저리 모질고 잔인한지 눈물이 나온다"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싸잡아 비판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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