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목동] 김희웅 기자= 서울이랜드가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이랜드는 11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6라운드 홈경기에서 까데나시의 멀티골에 힘입어 ‘1위’ 광주FC를 2-2로 비겼다. 서울이랜드의 무승이 10경기(7무 3패)로 늘었다.
홈팀 서울이랜드는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김정환, 까데나시, 김정수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김선민, 츠바사가 구성했고, 양 측면에는 서재민과 황태현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이재익, 한용수, 김연수가 구축했고, 골문은 윤보상이 지켰다.
원정팀 광주도 3-4-3 대형으로 맞섰다. 하승운, 산드로, 헤이스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김종우, 정호연이 구성했다. 양쪽 윙백으로는 두현석과 이상기가 선발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박한빈, 김재봉, 김현훈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꼈다.
광주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김종우가 중앙선 위에서 붙인 프리킥을 산드로가 머리에 맞혔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지던 전반 15분, 광주의 카운터 어택이 빛났다. 하승운이 박스 왼쪽 부근에서 내준 볼을 산드로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떴다.
서울이랜드도 발톱을 드러냈다. 전반 18분 압박으로 볼을 끊은 뒤 김정환이 때린 중거리 슛이 골문 위로 솟았다. 전반 21분 변수가 발생했다. 서울이랜드 수문장 윤보상이 허벅지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고, 김형근이 투입됐다.
전반 25분 까데니시의 원더골이 터졌다. 박스 바깥에서 김선민의 패스를 가슴으로 잡고, 돌면서 터닝슛으로 연결한 게 골망 오른쪽 구석을 그대로 갈랐다. 광주는 1분 뒤 산드로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31분 츠바사가 처리한 코너킥이 뒤로 흘러 문전에 있던 김정수 발끝에 걸렸는데, 골대 위로 솟았다. 광주는 1분 뒤 하승운이 박스 바깥에서 때린 슈팅은 김형근이 몸을 날려 잡았다.
전반 33분, 까데나시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황태현이 올린 크로스를 김정수가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맞아 반대편으로 흘렀다. 까데나시는 빠르게 쇄도하면서 발을 갖다 대 2점 차 리드를 선물했다.
양 팀은 전반 막판까지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대결을 벌였다. 그러나 남은 시간 스코어 보드는 바뀌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두 팀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광주는 김종우, 하승운을 빼고 이순민, 엄지성을 투입했고, 서울이랜드는 김정수 대신 김인성을 넣었다.
몰아붙이던 광주가 추격골을 넣었다. 후반 7분 헤이스가 아크 부근에서 찌른 패스를 정호연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볼은 골망 반대편을 출렁였다. 광주는 득점 직후 이상기를 빼고 이으뜸을 투입하며 공격 고삐를 당겼다.
서울이랜드도 변화를 줬다. 후반 14분 서재민과 까데나시를 빼고 조동재와 이정문을 투입했다. 1분 뒤 광주 역시 산드로 대신 엄지성을 넣었다. 이후 광주가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헤이스가 때린 슈팅이 골문 반대편으로 살짝 비껴갔다. 후반 28분 박한빈의 크로스에 이은 엄지성의 헤더도 골대를 외면했다.
광주는 후반 29분 김현훈 대신 공격 가담 능력이 좋은 아론을 집어넣었다. 파상공세를 퍼붓던 광주지만, 골문은 열릴 듯 열리지 않았다. 후반 31분 박스로 쇄도하던 헤이스가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오른발에 맞췄으나 왼쪽 골포스트를 때렸다.
승기를 쥔 서울이랜드는 남은 시간 두줄 수비로 지키기에 돌입했다. 광주는 거듭 몰아쳤고,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엄지성의 슈팅이 김형근 손끝을 뚫고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이랜드는 11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6라운드 홈경기에서 까데나시의 멀티골에 힘입어 ‘1위’ 광주FC를 2-2로 비겼다. 서울이랜드의 무승이 10경기(7무 3패)로 늘었다.
홈팀 서울이랜드는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김정환, 까데나시, 김정수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김선민, 츠바사가 구성했고, 양 측면에는 서재민과 황태현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이재익, 한용수, 김연수가 구축했고, 골문은 윤보상이 지켰다.
원정팀 광주도 3-4-3 대형으로 맞섰다. 하승운, 산드로, 헤이스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김종우, 정호연이 구성했다. 양쪽 윙백으로는 두현석과 이상기가 선발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박한빈, 김재봉, 김현훈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꼈다.
광주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김종우가 중앙선 위에서 붙인 프리킥을 산드로가 머리에 맞혔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지던 전반 15분, 광주의 카운터 어택이 빛났다. 하승운이 박스 왼쪽 부근에서 내준 볼을 산드로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떴다.
서울이랜드도 발톱을 드러냈다. 전반 18분 압박으로 볼을 끊은 뒤 김정환이 때린 중거리 슛이 골문 위로 솟았다. 전반 21분 변수가 발생했다. 서울이랜드 수문장 윤보상이 허벅지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고, 김형근이 투입됐다.
전반 25분 까데니시의 원더골이 터졌다. 박스 바깥에서 김선민의 패스를 가슴으로 잡고, 돌면서 터닝슛으로 연결한 게 골망 오른쪽 구석을 그대로 갈랐다. 광주는 1분 뒤 산드로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31분 츠바사가 처리한 코너킥이 뒤로 흘러 문전에 있던 김정수 발끝에 걸렸는데, 골대 위로 솟았다. 광주는 1분 뒤 하승운이 박스 바깥에서 때린 슈팅은 김형근이 몸을 날려 잡았다.
전반 33분, 까데나시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황태현이 올린 크로스를 김정수가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맞아 반대편으로 흘렀다. 까데나시는 빠르게 쇄도하면서 발을 갖다 대 2점 차 리드를 선물했다.
양 팀은 전반 막판까지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대결을 벌였다. 그러나 남은 시간 스코어 보드는 바뀌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두 팀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광주는 김종우, 하승운을 빼고 이순민, 엄지성을 투입했고, 서울이랜드는 김정수 대신 김인성을 넣었다.
몰아붙이던 광주가 추격골을 넣었다. 후반 7분 헤이스가 아크 부근에서 찌른 패스를 정호연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볼은 골망 반대편을 출렁였다. 광주는 득점 직후 이상기를 빼고 이으뜸을 투입하며 공격 고삐를 당겼다.
서울이랜드도 변화를 줬다. 후반 14분 서재민과 까데나시를 빼고 조동재와 이정문을 투입했다. 1분 뒤 광주 역시 산드로 대신 엄지성을 넣었다. 이후 광주가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헤이스가 때린 슈팅이 골문 반대편으로 살짝 비껴갔다. 후반 28분 박한빈의 크로스에 이은 엄지성의 헤더도 골대를 외면했다.
광주는 후반 29분 김현훈 대신 공격 가담 능력이 좋은 아론을 집어넣었다. 파상공세를 퍼붓던 광주지만, 골문은 열릴 듯 열리지 않았다. 후반 31분 박스로 쇄도하던 헤이스가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오른발에 맞췄으나 왼쪽 골포스트를 때렸다.
승기를 쥔 서울이랜드는 남은 시간 두줄 수비로 지키기에 돌입했다. 광주는 거듭 몰아쳤고,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엄지성의 슈팅이 김형근 손끝을 뚫고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