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안산은 18일 오후 7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7라운드에 임한다.
안산은 지난 9일 부천FC1995를 상대로 임종헌 감독 대행 체제의 시작을 알렸다. 안산은 조민국 전 감독이 물러나고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었고, 부천전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눈에 띄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기존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변화를 준 게 포인트다. 안산은 권영호, 김민호, 장유섭으로 이어지는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한 뒤 빠른 역습을 노렸다. 후방에 무게를 뒀으나 안정감이 생기니 공격 작업이 원활했다.
아스나위의 윙백 복귀도 큰 변화다. 아스나위는 그간 윙어와 풀백을 오가며 활약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 일원으로 SEA(Southeast Asian Games)에 참가한 후 안산에 복귀해 차츰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부천전에 선발로 나선 아스나위는 66분을 소화하며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에 페널티킥을 선물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부산전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핵심 자원들의 복귀도 안산에는 호재다. 까뇨뚜, 티아고, 이상민 등이 부산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셋 다 큰 부상이 아니었고, 회복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부산전에 잔디를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이 합류한다면 안산에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과제는 ‘골 결정력’이다. 부산을 꺾고 4연패 수렁에서 탈출하려면 결정력을 높여야 한다. 안산은 부천전에서 18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다. 그중 11개가 골문으로 향했는데, 유독 득점과 연이 없었다. 문전에서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마침 상대 부산은 분위가 썩 좋지 않다. 최근 2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내리 졌다. 박진섭 감독 부임 이후 정원진, 라마스, 김도형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보강한 부산이지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이번 맞대결은 분위기 반전과 동시에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다. 현재 안산(승점 17)은 부산(승점 18) 바로 밑에 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뒤바뀔 수 있다. 탈꼴찌를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을 챙겨야 한다.
임 감독 대행은 “부산은 선수 보강을 많이 하고 있다. 우리보다 조직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장거리 이동이 문제다. 부산과 순위 경쟁보다는 우리의 경기를 잘할 수 있는 분위기로 끌고 가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안산은 18일 오후 7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7라운드에 임한다.
안산은 지난 9일 부천FC1995를 상대로 임종헌 감독 대행 체제의 시작을 알렸다. 안산은 조민국 전 감독이 물러나고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었고, 부천전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눈에 띄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기존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변화를 준 게 포인트다. 안산은 권영호, 김민호, 장유섭으로 이어지는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한 뒤 빠른 역습을 노렸다. 후방에 무게를 뒀으나 안정감이 생기니 공격 작업이 원활했다.
아스나위의 윙백 복귀도 큰 변화다. 아스나위는 그간 윙어와 풀백을 오가며 활약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 일원으로 SEA(Southeast Asian Games)에 참가한 후 안산에 복귀해 차츰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부천전에 선발로 나선 아스나위는 66분을 소화하며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에 페널티킥을 선물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부산전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핵심 자원들의 복귀도 안산에는 호재다. 까뇨뚜, 티아고, 이상민 등이 부산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셋 다 큰 부상이 아니었고, 회복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부산전에 잔디를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이 합류한다면 안산에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과제는 ‘골 결정력’이다. 부산을 꺾고 4연패 수렁에서 탈출하려면 결정력을 높여야 한다. 안산은 부천전에서 18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다. 그중 11개가 골문으로 향했는데, 유독 득점과 연이 없었다. 문전에서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마침 상대 부산은 분위가 썩 좋지 않다. 최근 2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내리 졌다. 박진섭 감독 부임 이후 정원진, 라마스, 김도형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보강한 부산이지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이번 맞대결은 분위기 반전과 동시에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다. 현재 안산(승점 17)은 부산(승점 18) 바로 밑에 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뒤바뀔 수 있다. 탈꼴찌를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을 챙겨야 한다.
임 감독 대행은 “부산은 선수 보강을 많이 하고 있다. 우리보다 조직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장거리 이동이 문제다. 부산과 순위 경쟁보다는 우리의 경기를 잘할 수 있는 분위기로 끌고 가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