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악몽 잊어라…이미 상암 도착 -> 워밍업 시작 '환호 폭발'
입력 : 2022.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3년 전, 축구팬을 하염없이 기다리게 만들었던 악몽은 이제 없다. 토트넘 홋스퍼는 예정대로 현장에 도착해 워밍업을 시작했다.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 토트넘이 친선경기를 치른다. 킥오프 시간을 한 시간 앞두고 토트넘 선수들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을 위시한 토트넘 선수들은 이미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토트넘의 진심 어린 경기 준비로 축구팬들은 3년 전 초유의 노쇼 사태를 잊게 됐다. 당시 팀 K리그와 경기했던 유벤투스는 킥오프 시간을 넘기고 경기장에 도착해 지각 촌극을 벌였다. 푹푹 찌는 더위에 6만명의 축구팬은 경기 지연에 부채질을 하며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미숙한 운영을 볼 수 없다. 토트넘은 가볍게 몸을 풀며 계획대로 킥오프를 준비한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1시간30분 전에 경기장에 도착했고 팬들은 큰 박수로 환영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모두 벤치에 두고 출발한다. 브리안 힐,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가 최전방에 서고 미드필드는 라이언 세세뇽, 올리버 스킵,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 로얄이 선발 출전한다. 수비는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빈손 산체스가 호흡을 맞추고 골키퍼는 브랜든 오스틴이다.

팀 K리그는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조규성(김천)이 최전방에 서고 권창훈(김천), 팔로세비치(서울), 이승우(수원FC), 김대원(강원)이 2선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백승호(전북)가 나선다. 수비는 김진수(전북), 정태욱(대구), 불투이스(수원삼성), 박승욱(포항)이 출전한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