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한재현 기자= 손흥민이 기대했던 선발 명단에서 제외며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손흥민은 그 아쉬움을 아는 듯 팬들의 마음을 위로 하고 있다.

토트넘과 팀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선발 라인업에 손흥민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의 단짝 해리 케인마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3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노쇼 사건 공포 우려가 생길 정도였다.

손흥민의 선발 제외에 많은 팬들이 조마조마하며 출전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 시작 40분을 앞두고 토트넘 선수들이 경기장에 몸을 풀기 위해 나왔다. 그 순간 많은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뒤늦게 나왔다. 손흥민의 얼굴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 그러나 자신을 보기 위해 와준 팬들을 위해 손을 흔들었고, 케인 역시 마찬가지였다. 팬들은 손흥민이 등장하자 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했다.

그는 교체 출전으로 국내 팬들 앞에서 서려 한다. 출전 여부에 온 관심이 쏠려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