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살아난 울산현대, 수원에 설욕 준비
입력 : 2022.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울산현대가 호랑이굴로 수원삼성을 불러들인다.

울산은 16일 토요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11위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13승 5무 3패 승점 44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2위 전북현대(승점39)에 5점 앞서 있다.

울산의 화력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울산은 21경기에서 31골로 K리그1 최고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호랑이의 앞발 레오나르도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5일 강원FC와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9일 대구FC 원정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레오나르도는 2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자신의 감각이 돌아왔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리그에서 9골 3도움으로 엄원상(9골 4도움)과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레오나르도는 수원삼성을 맞아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울산은 최근 2경기에서 2실점을 내줬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강원전에서 유효슈팅 6개 중 5개, 대구를 상대로 5개 중 4개를 선방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역시 국가대표 수문장답게 최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조현우는 아마노 준과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팀에 복귀했다.

울산은 수원삼성과의 통산 전적에서 35승 26무 2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1승 2무 1패로 접전을 벌였다. 이번 시즌에는 울산이 1패를 안고 있다. 5월 5일 첫 대결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말레이시아 원정 직후 만나 피로도와 체력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채 0-1로 아쉽게 패했다. 쓴맛을 먼저 본 울산은 수원삼성을 상대로 홈에서 설욕에 나선다.

이번 수원삼성전이 끝나면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으로 인해 2주간 휴식기에 돌입한다. 울산은 이번 경기에서 사력을 다해 승점 3점 획득하고 기분 좋게 휴식기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울산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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