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아마노, 토트넘에 프리킥 잘 넣었어” 홍명보 찬사
입력 : 2022.07.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가 홈에서 수원삼성과 격돌한다. 수장인 홍명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골망을 흔든 아마노 준을 극찬했다.

울산은 16일 오후 6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13승 5무 3패 승점 44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최근 공식 2경기 무패(1승 1무)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11위 수원과 맞닥뜨린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 감독은 지난 5월 5일 첫 대결을 떠올렸다. 당시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말레이시아 원정 직후 만나 피로도와 체력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채 0-1로 졌다.

홍명보 감독은 “수원에 복수하고 싶다. 우리가 좋지 않았을 때 첫 패배를 당했다. 석연찮은 퇴장으로 흐름이 넘어갔다”고 떠올렸다.

이어 “최근 상대의 흐름을 떠나 오늘 수원의 선발 투톱인 오현규와 김건희의 컨디션이 좋다. 선수들에게 확실히 마크하라는 주문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울산의 ‘축신’ 아마노가 축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마노는 골키퍼 조현우와 함께 울산 대표로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 경기에 나섰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아마노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곧바로 아크 대각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갔다 와서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았다. 좋은 팀과 경기를 했고, 프리킥도 영리하게 차 넣었다. 재미있었다고 하더라.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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