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공수 스위칭’ 백승호, “포지션 상관없어...맡은 역할 최선”
입력 : 2022.07.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백승호에게 포지션은 중요하지 않다.

전북현대는 16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리그 5승 2무로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백승호는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은 홈 승리가 정말 간절하다. 2골 실점했지만, 3득점을 통해 승점 3점을 획득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백승호는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였고, 구스타보와 박진섭의 득점을 도왔다.

이에 대해서는 “훈련을 통해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문전으로 연결하려고 했는데 2명의 선수가 모두 잘 마무리를 해줘서 고맙다”고 설명했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후반기 포지션의 변화가 자주 있을 예정이다. 전북이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전력 이탈이 있었기에 2선과 3선을 오가는 스위칭 플레이에 집중하라는 역할을 부여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백승호는 “공격과 수비 중 더 선호하거나 좋은 포지션은 없다. 감독님이 주문하신 대로 수행하려고 한다. 맡은 역할을 잘하는 것이 목표다”며 물불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이번 시즌도 리그 우승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중이고 라이벌 선두 울산현대와 승점 차이는 5점이다.

전북의 주장단 백승호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는 “5점은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차이다. 지난 시즌 이맘때 승점을 잘 쌓았는데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다. 이번 시즌 역시 상대보다는 우리의 경기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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