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김정숙 타지마할 사진’ 트집 권성동에게 “인도 총리가 거짓말했나?
입력 : 2022.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건희 여사가 남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19일 중앙경찰학교 신임 순경 졸업식에 참석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사례를 들어 반박한 가운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반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일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부부가 경찰학교 졸업생들의 졸업을 격려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지난 2019년 중앙경찰학교 졸업식에 함께 참석했다고 사례를 들었다.

이어 2018년 11월 김정숙 여사의 인도 단독 방문 때 타지마할 앞에서 독사진을 찍은 점도 사례로 들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에 맞대응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특히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과 관련해 "타국 정상들은 방문한 전례도 없는 관광지들을 숱하게 방문하며, 반복된 국민의 지탄에도 '해당 국가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는 터무니없는 변명을 내세운 것이야말로 지독한 월권의 상징"이라고 꼬집었다.

이를 들은 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치 인도 모디 총리가 거짓말을 한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감당 가능하시겠는가. 인도에서 각별히 초대를 한 것인지 여부는 직접 인도에 확인해 보시면 될 테니 더이상 설명드리지 않겠다"며 "또한 인도의 상징적인 문화재인 타지마할을 고객들 눈길이나 끄는 관광지 수준으로 평가절하 하셨는데, 인도인들이 어찌 받아들일지 우려된다"고 권성동 원내대표의 언급이 자칫 외교 등의 문제로 비화할 염려 등을 내비쳤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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