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연이은 인사 실패, 장관 후보자 구인도 쉽지 않아
입력 : 2022.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정부가 연이은 인사 실패로 공석인 부서 당 장관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연이은 장관 후보자 및 임명자들의 낙선과 사퇴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를 떨어트리고 있다.

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은 만 5세 입학과 외고 폐지를 추진했지만, 중간에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여 새 정부의 교육 개혁은 추진 동력을 잃었다. 박 전 장관은 논문 표절과 과거 음주 운전까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윤 정부가 추진중인 코로나19 방역 대책 '과학 방역' 또한, 보건부 장관이 역대 최장기 부재(20일 기준 88일)한 상황에서 온전히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컨트롤 타워'가 존재하지 않고 있다.

공정위원장 자리도 오랫동안 공석이라 네이버나 카카오, 쿠팡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은 폐지도 추진도 아닌 애매한 상황에 놓였다.

계속해서 수장들이 낙마하며 후임 장관 인선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연이은 인사 실패로 논란이 계속해서 불거지자 부담을 느낀 대통령실이 후보자 찾기에 애를 먹고 있다.

그 동안 임명 또는 낙점했던 장관 후보자들이 도덕과 자질면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이로 인해 야당의 공세와 국민들의 비난 여론까지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후보자들이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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