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 박주성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4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제르소, 에르난데스, 김보섭이 섰고 중원에 김도혁, 신진호, 이명주, 정동윤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델브리지, 김동민, 오반석이 구성했고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원정팀 대전은 4-3-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유강현, 티아고, 이진현이 섰고 미드필더에 서영재, 주세종, 김영욱이 자리했다. 포백은 안톤, 조유민, 김민덕, 오재석,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선제골은 인천에서 나왔다. 전반 7분 이창근이 불안하게 걷어낸 공을 이명주가 받아 침착하게 골문으로 때렸고 그대로 선제골로 이어졌다. 인천은 행운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인천은 더욱 대전을 몰아붙였다. 전반 10분에는 에르난데스의 돌파 후 제르소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4분에는 제르소의 패스를 에르난데스가 받았고 강력한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대전도 반격을 시작했다. 결국 전반 1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이 터졌다. 공이 애매하게 튀어 오른 상황, 티아고가 빠르게 쇄도해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23분 티아고와 델브리지가 경합 과정에서 충돌해 출혈이 발생했고 잠시 치료를 받았다.

전반 35분 이명주의 기막힌 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쇄도했지만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신진호의 킥은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 오반석의 헤더는 골대에 막혔다.

후반에도 경기는 치열했다. 후반 3분 이명주의 결정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안톤이 차분하게 걷어냈다. 후반 6분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들어간 김도혁의 논스톱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대전은 점유율을 높이며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13분 대전은 유강현, 김영욱을 빼고 김인균, 신상은을 투입했다. 인천은 음포쿠를 투입했다. 후반 17분 음포쿠는 예리한 크로스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이명주의 슈팅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후반 21분 대전이 역전골을 만들었다. 이진현의 패스를 김인균이 재빠르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다급한 인천은 총공세를 펼쳤다. 결국 후반 31분 송시우의 패스를 에르난데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때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인천은 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6분 에르난데스의 바이시클킥이 골대에 맞고 나온 후 음포쿠가 해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남은 시간 대전은 김인균의 골이 비디오 판독 끝에 인정되며 3-3 무승부로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