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조성환 감독, “슈팅 22개인데 3골은 많지 않다”
입력 : 2023.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박주성 기자=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아쉬움을 삼켰다.

인천유나이티드는 4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3-3 무승부를 거뒀다. 재역전에 성공한 인천은 비디오 판독 끝에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리그 시작 후 2경기인데 아쉬움만 남는 경기를 하다 보면 스스로 부담을 가질 수 있다. 오늘 팀의 불안 요소를 빨리 확인해 다음 홈 경기에서 반드시 분위기를 끊고 승리해서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 결정력에 대해서는 한숨을 내쉬었다. 조성환 감독은 “우리가 개선할 부분 중 하나가 득점력이다. 슈팅 22개, 유효슈팅 17개를 때렸는데 득점 3개는 많지 않다. 특히 홈에서 3실점은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비디오 판독 끝에 퇴장 당한 김동민의 공백에 대해서는 “잘 준비하고 있는 백업 선수들이 있다.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명주와 신진호의 중원 호흡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성환 감독은 “내용은 개선할 게 있지만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득점이나 세트피스에서 도움을 만들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좋아지고 있어 다음에는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에는 1만 명 이상이 찾아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활기차게 만들었다. 조성환 감독은 “팬들은 약속을 지켰는데 우리가 이행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경기에서 결과를 내 보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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