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이정효 감독, “서울전 승부처 초반 20분 간 실수 없다면 승산”
입력 : 2023.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2년 만에 K리그1 홈 개막전을 치르는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실수 방지를 강조했다.

광주는 5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이뤄냈고, 수원삼성과 지난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아사니의 극적인 골로 1-0 승리와 함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오늘 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온다는 걸 듣고 즐기라 했다. 부끄럼 없는 경기를 하겠다”라고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다짐했다.

광주는 K리그2 우승 기세를 K리그1으로 이어가며 강등 후보가 무색해지고 있다. 강한 전력을 가진 서울전 고전이 예상되지만, 이정효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K리그1와 K리그2는 다르다. 1부는 득점력과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한 번 실수는 실점이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경기 시작 후 20분 정도 실수가 없다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라고 집중력을 강조했다.

-선수들에게 주문한 점은?
오늘 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온다는 걸 듣고 즐기라 했다. 부끄럼 없는 경기를 하겠다.

-K리그1 해볼 만 한가?
좋은 경기라 하기에는 아쉬웠다. 수원전 안 된 점을 개선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기에 성장했다. K리그1와 K리그2는 다르다. 1부는 득점력과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한 번 실수는 실점이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수원전과 심정을 비교하자면?
선수들이 듬직하다. 2달 동계훈련 동안 숙지됐다. 하루하루 발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향상심이라는 말을 쓴다. 지금보다 더 발전하길 원한다. 선수들 때문에 자신감을 얻고 있다. 편안함 보다 더 책임감이 크다. 선수들을 운동장에서 빛나게끔 책임감이 생겼다.

-2년 전 서울전 3-4 역전패가 동기부여 될까?
큰 의미는 없다. 결과 보다 광주만의 색깔과 과정을 생각하게 된다. 좋은 축구가 중요하지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좋은 과정이 생기면 결과는 따라온다.

-상대 핵심인 황의조-일류첸코 대비책은?
우리가 어떻게 공격할 지 생각한다. 오스마르, 김주성, 기성용을 힘들게 하고, 일류첸코와 황의조가 귀찮게 할 지 고민했다.

-선발 라인업 변화가 있는데?
이번 경기 준비하는데 토마스 보다 아사니가 더 좋을 것 같았다. 경기 시작 후 20분 정도 실수가 없다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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