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김기동 감독이 승격팀 대전하나시티즌을 경계했다.

포항스틸러스는 1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포항은 개막 후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대전까지 꺾는다면 선두 수성과 함께 엄청난 상승을 탈 수 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마음이야 3연승을 하고 싶다. 뜻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겠나. 준비한 대로 하면 결과는 얻을 것이다”고 말했다.

완델손은 동계 전지 훈련 중 연습 경기에서 부상을 입으면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대전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격한다.

이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상황에 따라 교체할 것이다. 대전에서 경험도 있어 익숙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포항의 상대 대전은 8년 만에 K리그1으로 승격했고 개막 이후 2경기에서 1승 1무로 경쟁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김기동 감독은 “준비를 잘한 것 같다. 승격할 만한 팀이 K리그1으로 온 것 같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상대 대전은 전력 누수도 있다. 중원의 핵 주세종이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안와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가 빠진 건 우리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고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