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종민 감독, “기적을 만들었다, 기억 아닌 기록으로 만든다”
입력 : 2023.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홈 2연전에서 반전을 이룬 김천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우승으로 영원히 남을 기록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도로공사는 6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도드람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원정을 앞두고 있다. 이날 승리 시 5년 만에 챔피언에 오른다.

더구나 홈에서 열린 3, 4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어느 때 보다 기세가 높다.

김종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2경기와 다를 것이다. 1-2차전은 다들 정상이 아니었다. 관중들의 많은 함성을 느껴 면역력이 생겼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 패배 시 우승 확률은 ‘0%’나 다름 없었다. 도로공사는 홈 2연전 승리로 우승 기적을 만들기 직전이다. 이번 5차전에서 역전 우승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김종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미팅에서 해준 말이 있다. 이미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그 기적을 만들거라 믿은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라며 “기록에 남느냐 배구팬들의 기억에만 남을 것이냐고 말했다. 과감한 플레이를 주문했다”라며 선수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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