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즌 동행한 에이스와 작별...키움, 24일 두산전서 요키시 위한 작별 행사 연다
입력 : 2023.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5년 간의 동행을 마치고 KBO리그를 떠나는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를 위해 특별한 행사를 연다

키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요키시를 위한 작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요키시가 동료 선수들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 전 고척스카이돔 C게이트 내부 복도에서 사전 신청한 팬 100명을 대상으로 요키시의 팬 사인회가 열린다. B게이트 내부 복도에는 요키시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메시지 캡슐이 설치된다.

그라운드에서는 요키시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한다. 이후 고형욱 단장이 요키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홍원기 감독과 이정후가 각각 선수단 사인이 담긴 유니폼 액자와 꽃다발을 선물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요키시가 아내, 두 자녀와 함께 1루 응원단상으로 이동해 팬들을 만난다. 그동안 자신과 가족들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요키시는 26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2019년 한국 무대를 밟은 요키시는 올해까지 KBO리그에서 5시즌째 뛰며 130경기에 등판, 56승36패 592탈삼진 평균자책점 2.85로 활약했다. 2020년에는 평균자책점, 2021년에는 다승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019년과 2022년에는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요키시는 지난 6일 고척 LG 트윈스전을 마친 뒤 왼쪽 내전근 부상을 입었다. 키움 구단은 요키시의 장기 결장으로 생긴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

한편, 키움의 새 외국인 투수 이완 맥키니는 24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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