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28)가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반즈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반즈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 말 홍창기에게 내야안타, 문성주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린 반즈는 김현수를 삼진, 오스틴을 병살로 처리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2회부터 본격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박동원을 뜬공, 문보경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2아웃을 먼저 잡았지만 김민성과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반즈는 결국 손호영을 상대로 던진 초구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려 선제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준 반즈는 문성주 타석에서 유강남의 도루 저지로 겨우 이닝을 마쳤다.
3회 말 선두 타자 문성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반즈는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1사 1루 상황에서 한현희로 교체됐다. 급하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한현희는 오스틴을 뜬공 처리하며 2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하지만 한현희는 폭투루 1루 주자 김현수를 2루로 보냈고 박동원에게 볼넷까지 내줘 1, 2루 위기를 만들었다. 흔들린 한현희는 견제 송구 실책으로 주자를 한 베이스씩 더 보냈고, 문보경에게 2타점 적시타, 김민성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무너졌다. 롯데는 김진욱까지 조기 투입해 겨우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올 시즌 기복이 심한 반즈 때문에 롯데는 속앓이를 하고 있다. 4월 1승 1패 평균자책점 7.58로 부진했던 반즈는 5월 2승 1패 평균자책점 1.82로 부활의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6월 들어 호투와 부진을 반복하는 '퐁당퐁당'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일 LG전 5이닝 5실점(4자책) 패전, 7일 KT 위즈전 7이닝 2실점(1자책) 호투, 13일 한화 이글스전 3⅓이닝 3실점 조기 강판, 18일 SSG 랜더스전 7이닝 무실점 승리, 그리고 오늘(24일) LG전 2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반즈와 한현희가 6점을 내준 롯데는 4회 말 현재 0-6으로 LG에 끌려가고 있다.
사진=OSEN
반즈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반즈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 말 홍창기에게 내야안타, 문성주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위기에 몰린 반즈는 김현수를 삼진, 오스틴을 병살로 처리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2회부터 본격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박동원을 뜬공, 문보경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2아웃을 먼저 잡았지만 김민성과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반즈는 결국 손호영을 상대로 던진 초구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몰려 선제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준 반즈는 문성주 타석에서 유강남의 도루 저지로 겨우 이닝을 마쳤다.
3회 말 선두 타자 문성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반즈는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1사 1루 상황에서 한현희로 교체됐다. 급하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한현희는 오스틴을 뜬공 처리하며 2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하지만 한현희는 폭투루 1루 주자 김현수를 2루로 보냈고 박동원에게 볼넷까지 내줘 1, 2루 위기를 만들었다. 흔들린 한현희는 견제 송구 실책으로 주자를 한 베이스씩 더 보냈고, 문보경에게 2타점 적시타, 김민성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무너졌다. 롯데는 김진욱까지 조기 투입해 겨우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올 시즌 기복이 심한 반즈 때문에 롯데는 속앓이를 하고 있다. 4월 1승 1패 평균자책점 7.58로 부진했던 반즈는 5월 2승 1패 평균자책점 1.82로 부활의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6월 들어 호투와 부진을 반복하는 '퐁당퐁당'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일 LG전 5이닝 5실점(4자책) 패전, 7일 KT 위즈전 7이닝 2실점(1자책) 호투, 13일 한화 이글스전 3⅓이닝 3실점 조기 강판, 18일 SSG 랜더스전 7이닝 무실점 승리, 그리고 오늘(24일) LG전 2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반즈와 한현희가 6점을 내준 롯데는 4회 말 현재 0-6으로 LG에 끌려가고 있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