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복귀 박차' 류현진, 10일 마이너리그 싱글A서 두 번째 실전 등판
입력 : 2023.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두 번째 실전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오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리는 마이너리그 싱글A 플로리다 스테이트리그 탬파 타폰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지난해 6월 18일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2023시즌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돌입했다. 체중을 약 13kg 감량하는 등 재기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류현진은 수술 후 약 1년이 흐른 지난달 17일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이어 지난 5일 루키 리그에서 실전 등판에 나서 총 42구를 던지며 3이닝 4피안타 1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패스트볼 구속은 시속 87~88마일(약 140km~141.6km)에서 형성돼 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첫 실전 등판을 마친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에 따르면 3~4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류현진은 목표했던 7월 말 빅리그 마운드에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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