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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택시 안에서 침을 뱉고 이를 말리는 운전기사에게 주먹질하는 등 추태를 부린 60대가 간신히 실형을 면했다.
춘천지법 형사2부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62)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 3월 춘천에서 택시를 몰던 B(44) 씨가 "안에서 침을 뱉지 말라"고 하자 홧김에 그를 주먹으로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폭행해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라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