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자에게 마약 먹이고 성추행한 학원강사… 법원의 판결은?
입력 : 2023.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제자에게 마약을 먹여 변태적 성추행을 저지른 30대 학원 강사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4일 대전고법 형사1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학원강사 30대 A씨에 대해 원심과 같은 징역 5년형을 내렸다.



검찰은 징역 12년을 구형했지만, 상고하지 않아 징역 5년 선고가 확정됐다.



A씨는 지난해 7월 16일 0시 30분께 세종시에서 운영하는 공부방에서 여중생 B양에게 마약류인 졸피뎀을 다이어트 약이라고 속여 먹였다. 이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A씨는 같은해 6월부터 B양에게 "다이어트약을 먹는 임상실험에 참여하려면 공부방에서 자야 한다"고 속여 지속적인 외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자신이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졸피뎀을 먹인 뒤 마약에 취한 B양을 성추행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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