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자신의 차를 끼워주지 않았다며 보복 운전을 하다 사고를 일으키는 블랙박스 영상이 화제다.



지난 12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대 여성에 보복 운전한 70대 할아버지'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영상을 보면 국도 1차선을 주행하던 차량 옆 차선에서 검은색 구형 벤츠 차량이 차선을 바꾸려다 멈칫한다. 자신을 끼워주지 않았다고 느낀 운전자는 블랙박스 차량을 추월한 뒤 앞에서 속도를 줄이며 보복 운전을 시도한다.



급기야는 블랙박스 차량 앞을 막은 뒤 내려 운전자에게 항의까지 한다. 당시 이 남성은 창문을 두드리며 운전자에게 욕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남성은 차에서 내리며 주차브레이크를 걸지 않았고 문이 열려 있던 차는 그 상태 그대로 서서히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남성이 황급히 차로 달려가 운전대를 잡았지만 피해 차량과 추돌하며 문짝이 앞으로 완전히 접혀 버렸다. 그뿐만 아니라 피해 차량 뒤에 서 있던 차량까지 들이받는다.



이 사고로 블랙박스 차주의 차량은 조수석 쪽이 앞쪽에서 뒤쪽까지 완전히 긁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잇값을 못 하고 여자 앞에서 폼 잡다 수천만원 깨지게 생겼다"라고 손가락질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