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7번의 저주? 988억에 영입했는데…“특출난 능력 없어” 비판 직면
입력 : 2023.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메이슨 마운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의 3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출신 축구 전문가 스탠 콜리모어는 방송을 통해 “마운트는 다재다능한 선수이긴 하지만 어떤 포지션에서도 특출나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마운트는 지난 7월 첼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입성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6천만 파운드(약 988억 원)를 투입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등번호에서도 맨유의 기대감이 드러났다. 마운트는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에서 달았던 등번호 7번을 물려 받으면서 새로운 에이스 탄생을 예고했다.

화려한 입단에 비하면 활약은 아쉽기만 하다. 마운트는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개막 직후 부상을 당하면서 구단과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다 줬다.

마운트는 올시즌 맨유가 치른 총 9경기 중 3경기에 출전했을 뿐이다. 출전한 경기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1도움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마운트가 주춤하는 사이 한니발 메브리(20)가 치고 올라오기까지 했다. 맨유 유소년팀 출신의 한니발은 최근 1군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마운트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한니발은 주전으로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된다. 스탠 콜리모어는 “맨유는 한니발을 꾸준히 기용해야 한다. 그의 전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그 때 마운트를 출전시키면 된다. 그러나 지금 경기력이라면 한니발은 출전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운트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가 됐다. 그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딱 평균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다. 절대 차이를 만드는 선수가 아니다”라며 마운트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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