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필요한 상황에서 매과이어 교체 투입…“텐 하흐 정신 나갔네” 맹비난
입력 : 2023.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이상한 용병술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매과이어를 투입한 것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팬들이 분노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의 한 팬은 SNS를 통해 “이것이 맨유를 위한 텐 하흐 볼이다. 텐 하흐 감독은 정신이 나갔다”라며 수위 높은 비판을 내놓았다.

맨유는 앞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맨유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로 평가받는 팰리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맨유의 부진은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맨유는 이날 77.1%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앞세워 19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단 한 개의 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의 용병술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텐 하흐 감독은 한골이라도 만회해야 하는 후반 42분과 43분 해리 매과이어와 도니 판 더 비크를 연달아 투입하면서 의문을 자아냈다.

득점과는 관계없는 교체였다. 매과이어와 판 더 비크는 득점력이 좋은 선수들이 아니다.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 득점원으로 활약하는 스콧 맥토미니를 투입했다면 오히려 비판이 덜 했을지도 모른다.

맨유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 맨유 팬은 “골이 필요한데 매과이어를 투입하다니…”라며 절망하는가 하면 또다른 팬은 “지금 매과이어를 투입한다고? 맨유는 끝난거다”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또다른 맨유 팬은 “텐 하흐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지금 득점이 급한데 매과이어를 투입하다니”라고 질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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