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원주 DB가 홈 개막전에서 승리로 '원클럽맨' 윤호영을 배웅했다.
원주 DB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101-9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2일 고양 소노전(110-89), 26일 창원 LG전(85-76)까지 원정 2연승을 거둔 DB는 홈 개막전 승리로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디드릭 로슨과 강상재의 활약이 있었다. 로슨은 38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1블록의 전방위 활약으로 '에이스'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강상재는 강상재는 4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는 등 20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로슨과 강상재는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58점을 합작했다. '야전 사령관' 이선 알바노도 18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DB는 1쿼터에만 KCC 정창영에게 3점슛 4개를 허용하는 등 17-32로 끌려갔다. 2쿼터에도 이근휘와 허웅의 외곽포를 앞세운 KCC의 공격을 막지 못한 DB는 한때 31-49로 18점 차까지 뒤졌다. 하지만 DB는 2쿼터 종료 2분 정도를 남겨두고 로슨이 순식간에 10점을 몰아넣으며 46-56으로 10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로슨은 3쿼터에도 11점을 기록하며 추격에 불을 지폈고 서민수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으로 지원을 사격했다. DB의 수비가 안정을 되찾기 시작하면서 KCC의 쿼터별 득점(1쿼터 32점→2쿼터 24점→3쿼터 20점)은 점점 줄어들었고 결국 3쿼터가 끝난 시점에서 71-76으로 5점 차까지 격차가 줄어들었다.
4쿼터는 DB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김영현과 박인웅의 3점슛이 터지면서 81-83까지 추격한 DB는 알비노가 이호현의 수비를 뚫고 2점을 올리며 83-8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KCC 알리제 드숀 존슨의 공격을 스틸로 막아낸 로슨이 속공까지 참여해 박인웅의 3점슛이 불발된 것을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85-83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잡은 DB는 강상재가 자유투 2개와 3점슛으로 5점을 몰아넣어 90-83까지 격차를 벌렸다. KCC는 라건아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꿔보려했지만 상승세를 탄 DB의 흐름을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DB는 알비노와 강상재, 로슨 삼각편대가 경기 막판 득점 행진으로 KCC의 추격을 뿌리치고 101-90으로 승리했다.
이날은 윤호영의 은퇴식이 열린 날이었기 때문에 DB의 승리는 더욱 값졌다. 원주종합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 앞에서 DB는 16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던 윤호영이 떠나는 길에 '승리'라는 좋은 선물을 안겼다.
한편, 우승후보로 꼽힌 KCC는 시즌 2번째 경기에서 첫 패를 당했다. 존슨이 23점 2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턴오버를 6개나 저지른 것이 뼈아팠다. 에이스 허웅(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3점슛 5개를 터뜨린 정창영(16득점 3어시스트)도 분전했지만 DB의 상승세를 막기엔 힘이 부족했다.
사진=KBL 제공
원주 DB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101-9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2일 고양 소노전(110-89), 26일 창원 LG전(85-76)까지 원정 2연승을 거둔 DB는 홈 개막전 승리로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디드릭 로슨과 강상재의 활약이 있었다. 로슨은 38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1블록의 전방위 활약으로 '에이스'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강상재는 강상재는 4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는 등 20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로슨과 강상재는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58점을 합작했다. '야전 사령관' 이선 알바노도 18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DB는 1쿼터에만 KCC 정창영에게 3점슛 4개를 허용하는 등 17-32로 끌려갔다. 2쿼터에도 이근휘와 허웅의 외곽포를 앞세운 KCC의 공격을 막지 못한 DB는 한때 31-49로 18점 차까지 뒤졌다. 하지만 DB는 2쿼터 종료 2분 정도를 남겨두고 로슨이 순식간에 10점을 몰아넣으며 46-56으로 10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로슨은 3쿼터에도 11점을 기록하며 추격에 불을 지폈고 서민수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으로 지원을 사격했다. DB의 수비가 안정을 되찾기 시작하면서 KCC의 쿼터별 득점(1쿼터 32점→2쿼터 24점→3쿼터 20점)은 점점 줄어들었고 결국 3쿼터가 끝난 시점에서 71-76으로 5점 차까지 격차가 줄어들었다.
4쿼터는 DB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김영현과 박인웅의 3점슛이 터지면서 81-83까지 추격한 DB는 알비노가 이호현의 수비를 뚫고 2점을 올리며 83-8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KCC 알리제 드숀 존슨의 공격을 스틸로 막아낸 로슨이 속공까지 참여해 박인웅의 3점슛이 불발된 것을 공격 리바운드에 이어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85-83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잡은 DB는 강상재가 자유투 2개와 3점슛으로 5점을 몰아넣어 90-83까지 격차를 벌렸다. KCC는 라건아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꿔보려했지만 상승세를 탄 DB의 흐름을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DB는 알비노와 강상재, 로슨 삼각편대가 경기 막판 득점 행진으로 KCC의 추격을 뿌리치고 101-90으로 승리했다.
이날은 윤호영의 은퇴식이 열린 날이었기 때문에 DB의 승리는 더욱 값졌다. 원주종합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 앞에서 DB는 16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던 윤호영이 떠나는 길에 '승리'라는 좋은 선물을 안겼다.
한편, 우승후보로 꼽힌 KCC는 시즌 2번째 경기에서 첫 패를 당했다. 존슨이 23점 2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턴오버를 6개나 저지른 것이 뼈아팠다. 에이스 허웅(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3점슛 5개를 터뜨린 정창영(16득점 3어시스트)도 분전했지만 DB의 상승세를 막기엔 힘이 부족했다.
사진=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