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33)이 마침내 사이영상의 한을 풀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왼손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31)은 통산 2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6일(한국 시간)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AL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된 콜은 1위 표를 모두 휩쓸어 210점으로 만장일치 수상에 성공했다.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상은 메이저리그 역대 25번째이자 AL에서는 11번째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오른손 투수로 꼽히는 콜은 그동안 사이영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9년 휴스턴 시절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도 팀 동료였던 저스틴 벌랜더(21승 6패 평균자책점 2.58)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양키스 이적 후 2021년에는 16승 8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AL 다승 1위에 올랐지만의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한 로비 레이(당시 토론토 블루제이스, 현재 시애틀 매리너스)에 밀렸다.
꾸준하게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도 매년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던 콜은 마침내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 콜은 33경기에 등판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양키스의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했다. 평균자책점, 최다 이닝 AL 1위에 오른 콜은 미네소타 트윈스의 소니 그레이를 제치고 통산 첫 사이영상 수상에 성공했다.
NL에서는 김하성의 팀 동료 스넬이 1위 표 30표 중 28표를 득표하며 204점을 획득,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로건 웹(86점)을 제치고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스넬은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이던 2018년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AL 사이영상을 수상한 뒤 5년 만에 리그를 옮겨 NL 사이영상 수상에도 성공했다. 스넬은 로저 클레멘스,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게일로드 페리, 로이 할러데이, 맥스 슈어저에 이어 양대 리그에서 모두 사이영상을 수상한 7번째 선수가 됐다.
올해 샌디에이고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낸 스넬은 32경기에 등판해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스넬은 일찌감치 NL 사이영상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고 통산 2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스넬은 사이영상 수상에 이어 스토브리그에서 대박 계약의 꿈을 키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6일(한국 시간)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AL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된 콜은 1위 표를 모두 휩쓸어 210점으로 만장일치 수상에 성공했다.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상은 메이저리그 역대 25번째이자 AL에서는 11번째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오른손 투수로 꼽히는 콜은 그동안 사이영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9년 휴스턴 시절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도 팀 동료였던 저스틴 벌랜더(21승 6패 평균자책점 2.58)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양키스 이적 후 2021년에는 16승 8패 평균자책점 3.23으로 AL 다승 1위에 올랐지만의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한 로비 레이(당시 토론토 블루제이스, 현재 시애틀 매리너스)에 밀렸다.
꾸준하게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도 매년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던 콜은 마침내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 콜은 33경기에 등판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양키스의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했다. 평균자책점, 최다 이닝 AL 1위에 오른 콜은 미네소타 트윈스의 소니 그레이를 제치고 통산 첫 사이영상 수상에 성공했다.
NL에서는 김하성의 팀 동료 스넬이 1위 표 30표 중 28표를 득표하며 204점을 획득,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로건 웹(86점)을 제치고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스넬은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이던 2018년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AL 사이영상을 수상한 뒤 5년 만에 리그를 옮겨 NL 사이영상 수상에도 성공했다. 스넬은 로저 클레멘스,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게일로드 페리, 로이 할러데이, 맥스 슈어저에 이어 양대 리그에서 모두 사이영상을 수상한 7번째 선수가 됐다.
올해 샌디에이고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낸 스넬은 32경기에 등판해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스넬은 일찌감치 NL 사이영상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고 통산 2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스넬은 사이영상 수상에 이어 스토브리그에서 대박 계약의 꿈을 키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