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아셈 마레이의 제공권 장악을 앞세원 창원 LG 세이커스가 선두 원주 DB 프로미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서 91-70으로 크게 이겼다.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의 상승세를 탄 LG는 11승 5패를 기록하며 같은날 5연승을 질주한 수원 KT 소닉붐(11승 5패)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선두 DB(14승 3패)와 격차는 2.5경기 차로 줄어들었다.
LG의 승리를 이끈 일등 공신은 '리바운드왕' 마레이였다. 마레이는 이날 DB의 팀 리바운드(27개)와 비슷한 24개의 리바운드를 혼자 잡아내며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팀내 최다인 17점, 3스틸도 기록한 마레이는 공수 양면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이재도(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양홍석(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DB는 강상재(2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디드릭 로슨(12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선 알바노(14점 9어시스트) 삼각편대가 분전했지만 19%에 그친 3점슛 성공률(4/21)을 포함해 41.8%의 저조한 야투율(28/67)에 발목이 잡혔다.
1쿼터를 23-23으로 마친 양 팀은 2쿼터에도 공방을 주고 받았다. LG는 이관희가 3점슛과 자유투로 연속 4득점, 양홍석의 3점슛과 이재도의 자유투 득점으로 2쿼터 한때 42-35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알바노와 최승욱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42-39까지 격차가 줄어들었다. LG는 마지막 공격에서 유기상의 돌파로 2점을 추가해 44-39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서도 양팀은 나란히 21점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65-60으로 LG가 앞선채 시작된 4쿼터에서 초반 2분 동안 DB가 1득점에 묶이는 사이 LG는 정희재의 3점슛을 포함해 9점을 몰아치며 74-61까지 달아났다. DB의 강상재가 자유투 2개로 추격했지만 LG는 정희재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다시 달아났다. DB는 알바노의 돌파로 다시 2점을 추가했지만 이번에도 정희재가 추격을 가로막았다. 45도 부근에서 시도한 정희재의 3점슛은 림과 백보드를 한 차례씩 맞은 뒤 림을 그대로 갈랐다. 스코어는 79-65, 14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후 LG는 알바노에게 한 번 더 돌파 득점을 허용했지만, 양홍석이 공격 제한 시간이 2초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코너 점프슛을 성공시켜 81-67로 격차를 유지했다. 몇 차례 공방이 불발로 끝난 뒤 LG는 경기 종료 약 4분을 남겨두고 이재도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딥쓰리를 성공, 84-67로 달아나며 D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사진=KBL 제공
LG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서 91-70으로 크게 이겼다.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의 상승세를 탄 LG는 11승 5패를 기록하며 같은날 5연승을 질주한 수원 KT 소닉붐(11승 5패)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선두 DB(14승 3패)와 격차는 2.5경기 차로 줄어들었다.
LG의 승리를 이끈 일등 공신은 '리바운드왕' 마레이였다. 마레이는 이날 DB의 팀 리바운드(27개)와 비슷한 24개의 리바운드를 혼자 잡아내며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팀내 최다인 17점, 3스틸도 기록한 마레이는 공수 양면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이재도(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양홍석(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DB는 강상재(2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디드릭 로슨(12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선 알바노(14점 9어시스트) 삼각편대가 분전했지만 19%에 그친 3점슛 성공률(4/21)을 포함해 41.8%의 저조한 야투율(28/67)에 발목이 잡혔다.
1쿼터를 23-23으로 마친 양 팀은 2쿼터에도 공방을 주고 받았다. LG는 이관희가 3점슛과 자유투로 연속 4득점, 양홍석의 3점슛과 이재도의 자유투 득점으로 2쿼터 한때 42-35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알바노와 최승욱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42-39까지 격차가 줄어들었다. LG는 마지막 공격에서 유기상의 돌파로 2점을 추가해 44-39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서도 양팀은 나란히 21점씩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65-60으로 LG가 앞선채 시작된 4쿼터에서 초반 2분 동안 DB가 1득점에 묶이는 사이 LG는 정희재의 3점슛을 포함해 9점을 몰아치며 74-61까지 달아났다. DB의 강상재가 자유투 2개로 추격했지만 LG는 정희재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다시 달아났다. DB는 알바노의 돌파로 다시 2점을 추가했지만 이번에도 정희재가 추격을 가로막았다. 45도 부근에서 시도한 정희재의 3점슛은 림과 백보드를 한 차례씩 맞은 뒤 림을 그대로 갈랐다. 스코어는 79-65, 14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후 LG는 알바노에게 한 번 더 돌파 득점을 허용했지만, 양홍석이 공격 제한 시간이 2초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코너 점프슛을 성공시켜 81-67로 격차를 유지했다. 몇 차례 공방이 불발로 끝난 뒤 LG는 경기 종료 약 4분을 남겨두고 이재도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딥쓰리를 성공, 84-67로 달아나며 D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사진=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