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2023시즌 KBO리그 최고의 선수로 활약한 에릭 페디(30)가 1년 만에 NC 다이노스를 떠나 메이저리그로 금의환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 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페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196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페디의 빅리그 복귀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올 시즌 종료 후 페디는 포스팅으로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등과 함께 'MLB에서 곧 만날 수 있는 KBO 스타'로 거론됐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선발 자원이 필요한 팀들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은 페디는 전날(5일) 여러 매체들을 통해 뉴욕 메츠 또는 화이트삭스와 2년 1,000만 달러(약 131억 원)의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오늘(6일) 페디는 예상보다 더 높은 1,5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8순위로 기대를 받으며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한 페디는 2017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2022년까지 6시즌 동안 102경기(선발 88경기)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2022년 풀타임 선발로 시즌을 소화하며 27경기 6승 13패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한 페디는 시즌 종료 후 한국행이라는 의외의 선택을 했다. 2022년 연봉이 215만 달러(약 28억 원)였던 페디는 KBO리그의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액인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 원)에 NC 유니폼을 입었다. 연봉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페디의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페디는 올 시즌 30경기 180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외국인 투수 최초이자 1986년 선동열(39경기 24승 6패 평균자책점 0.99, 214탈삼진) 이후 무려 37년 만에 20승-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페디는 지난 11월 27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 다승, 평균자책점, 최다 탈삼진 트리플 크라운과 투수 부문 수비상, 그리고 MVP까지 수상하며 5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KBO 시상식 참가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던 페디는 NC와의 협상 가능성도 열어놨다고 밝혔고, NC는 다년계약 조건을 포함한 KBO리그 규정상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NC의 제안이 화이트삭스를 앞설 수는 없었다. 반토막 연봉을 감수하고 KBO리그를 선택했던 페디는 2022년 워싱턴 시절 연봉의 3배 이상을 받으며 꿈의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사진=뉴시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 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페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196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페디의 빅리그 복귀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올 시즌 종료 후 페디는 포스팅으로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등과 함께 'MLB에서 곧 만날 수 있는 KBO 스타'로 거론됐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선발 자원이 필요한 팀들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은 페디는 전날(5일) 여러 매체들을 통해 뉴욕 메츠 또는 화이트삭스와 2년 1,000만 달러(약 131억 원)의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오늘(6일) 페디는 예상보다 더 높은 1,5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8순위로 기대를 받으며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한 페디는 2017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2022년까지 6시즌 동안 102경기(선발 88경기)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2022년 풀타임 선발로 시즌을 소화하며 27경기 6승 13패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한 페디는 시즌 종료 후 한국행이라는 의외의 선택을 했다. 2022년 연봉이 215만 달러(약 28억 원)였던 페디는 KBO리그의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액인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 원)에 NC 유니폼을 입었다. 연봉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페디의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페디는 올 시즌 30경기 180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외국인 투수 최초이자 1986년 선동열(39경기 24승 6패 평균자책점 0.99, 214탈삼진) 이후 무려 37년 만에 20승-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페디는 지난 11월 27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 다승, 평균자책점, 최다 탈삼진 트리플 크라운과 투수 부문 수비상, 그리고 MVP까지 수상하며 5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KBO 시상식 참가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던 페디는 NC와의 협상 가능성도 열어놨다고 밝혔고, NC는 다년계약 조건을 포함한 KBO리그 규정상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NC의 제안이 화이트삭스를 앞설 수는 없었다. 반토막 연봉을 감수하고 KBO리그를 선택했던 페디는 2022년 워싱턴 시절 연봉의 3배 이상을 받으며 꿈의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