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를 영입하며 스토브리그의 주연으로 떠오른 LA 다저스가 일본프로야구(NPB) 4관왕 괴물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까지 품에 안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FA 시장 투수 최대어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계약을 맺었다"며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지만, 계약 규모는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230억 원)"이라고 알렸다.
다저스는 앞서 오타니와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규모인 10년 7억 달러(약 9,105억 원)의 계약을 맺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어 야마모토까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대형 계약으로 잡는 데 성공했다. 12년의 계약 기간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와 웨인 갈랜드가 맺었던 10년 계약을 넘어 역대 투수 최장 기간이다. 또한 3억 2,500만 달러의 금액 역시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9년 3억 2,400만 달러)을 넘어 역대 투수 최고액 기록이다.
올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야마모토는 명실상부 NPB 현역 최고 투수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야마모토는 NPB 통산 7시즌을 뛰며 172경기(선발 118경기) 70승 29패 3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2의 눈부신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3경기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 196탈삼진 등 압도적인 기록으로 NPB 역사상 최초의 3년 연속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위업을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NPB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도 3년 연속(2021~2023년) 수상하는 등 비교 대상이 없는 독보적인 일본 최고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야마모토는 최고 159km/h의 패스트볼을 비롯해 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제구력도 겸비해 당장 메이저리그에서도 1~2선발급으로 통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아직 25세에 불과한 나이가 가장 큰 메리트로 작용해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덕분에 당초 2억 달러(약 2,602억 원) 정도로 예상됐던 야마모토의 몸값은 경쟁이 심화될 수록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여러 구단들이 야마모토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특히 메츠는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야마모토를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으며, 양키스는 1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하고 일본 야구 레전드인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가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적극적인 구애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영입전 최후의 승자는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프리젠테이션 자리에 오타니를 비롯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특급 선수들이 참석해 야마모토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야마모토는 일본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오타니가 있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으며 대도시 LA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다저스를 선택했다. 다저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동시에 영입하며 스토브리그의 최종 승자가 됐다.
사진=MLB 공식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FA 시장 투수 최대어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계약을 맺었다"며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지만, 계약 규모는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230억 원)"이라고 알렸다.
다저스는 앞서 오타니와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규모인 10년 7억 달러(약 9,105억 원)의 계약을 맺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어 야마모토까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대형 계약으로 잡는 데 성공했다. 12년의 계약 기간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와 웨인 갈랜드가 맺었던 10년 계약을 넘어 역대 투수 최장 기간이다. 또한 3억 2,500만 달러의 금액 역시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9년 3억 2,400만 달러)을 넘어 역대 투수 최고액 기록이다.
올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야마모토는 명실상부 NPB 현역 최고 투수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야마모토는 NPB 통산 7시즌을 뛰며 172경기(선발 118경기) 70승 29패 3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2의 눈부신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3경기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 196탈삼진 등 압도적인 기록으로 NPB 역사상 최초의 3년 연속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위업을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NPB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도 3년 연속(2021~2023년) 수상하는 등 비교 대상이 없는 독보적인 일본 최고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야마모토는 최고 159km/h의 패스트볼을 비롯해 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제구력도 겸비해 당장 메이저리그에서도 1~2선발급으로 통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아직 25세에 불과한 나이가 가장 큰 메리트로 작용해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덕분에 당초 2억 달러(약 2,602억 원) 정도로 예상됐던 야마모토의 몸값은 경쟁이 심화될 수록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여러 구단들이 야마모토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특히 메츠는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야마모토를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으며, 양키스는 1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하고 일본 야구 레전드인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가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적극적인 구애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영입전 최후의 승자는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프리젠테이션 자리에 오타니를 비롯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특급 선수들이 참석해 야마모토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야마모토는 일본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오타니가 있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으며 대도시 LA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다저스를 선택했다. 다저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동시에 영입하며 스토브리그의 최종 승자가 됐다.
사진=MLB 공식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