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평생 가겠습니다''…'Mr. 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임박
입력 : 2024.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미스터 토트넘' 손흥민(31)이 토트넘 홋스퍼와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마크 브릿지 기자는 "현재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과 재계약에 필사적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어느덧 10년 차를 맞았다. 입단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시간이 흘러 모든 우려는 종식됐다. 아홉 시즌 동안 통산 398경기 159골 88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레전드로 거듭난 것이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득점왕)를 수상할 정도로 발군의 활약을 펼쳐 '미스터 토트넘'이라는 듣기 좋은 별명도 생겼다.

공격포인트뿐만 아니다. 영국 현지에서도 화제가 될 정도의 성실함과 리더십 덕에 시즌 개막 전에는 주장 완장까지 물려받았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생겨난 공백이었다.



중간중간 일각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아직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적인 우승 트로피가 없는 만큼 손흥민의 이적을 원하는 일부 여론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손흥민은 오랜 시간 자신에게 믿음을 준 토트넘과 동행을 택했고 계약기간이 1년 여 남은 현재 다시 한번 재계약 협상에 돌입하게 됐다.

브릿지는 팀 내에서 손흥민의 중요도 역시 여러 차례 강조했다. 브릿지는 "손흥민이 비단 그라운드 위에서만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라며 "구단의 홍보대사이자 전 세계적인 스타이다. 케인의 뒤를 이어 주장직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미 손흥민은 팀 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구단 역사상 전례 없는 최고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동시에 손흥민도 30대에 접어든 만큼 토트넘에서 유럽 커리어를 마무리할 공산이 커 보인다. 팬들 역시 쌍수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 몇 년 간 손흥민은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CBS 스포츠'는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연봉으로 무려 3,000만 유로(약 436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 토트넘 팬들의 걱정은 크지 않다. 손흥민은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며 "(기)성용이 형도 예전에 중국 팀의 제안을 거절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하더라. 나도 돈보다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중요하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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