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통합우승까지 단 1승만 남았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강성형 감독은 이번 3차전에 모든 걸 끝내려 한다.

현대건설은 1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도드람 2023/2024 V-리그 챔피언결정전 여자부 3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수원에서 열린 1, 2차전 모두 풀세트 끝에 승리하며, 통합우승까지 1승만 남은 유리한 상황에 있다. 이 기세를 밀고 나가 3차전에서 끝낼 기세다.

강성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1차전 첫 세트는 줬다. 어렵다는 건 상대가 강하다. 쉽게 이길 수 없는 팀이라 풀 세트 승리가 나온 것 같다”라며 방심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유는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을 거뒀지만, 내리 3연패를 당하며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친 기억이 있다. 현대건설도 만약 이번 3차전을 내주면, 남은 2경기도 장담할 수 없다.

강성형 감독은 “작년 이야기다”라며 선을 그었지만, “잘 알고 있다. 스포츠에서 이상한 결과가 나올 수 있어 인지하고 있다”라고 의식하고 있었다.

-2승해도 풀세트 승리였는데 아쉬운 건 있나?
1차전 첫 세트는 줬다. 어렵다는 건 상대가 강하다. 쉽게 이길 수 없는 팀이라 풀 세트 승리가 나온 것 같다.

-초반 주도권이 중요할 텐데?
5세트로 가면 힘들 것이다. 첫 세트를 잘 풀고 가면 체력 부담이 덜할 것이다. 1차전이라 생각하고 차분하게 풀어가자 생각했다. 원정 왔지만, 흥국생명이 승률이 높다 하더라. 여기서 7점을 딴 적이 있어 기운은 있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의 대역전 기억을 의식하나?
작년 이야기다. 잘 알고 있다. 스포츠에서 이상한 결과가 나올 수 있어 인지하고 있다.

-양효진을 김수지에게 붙일 계획인가?
1차전 포메이션이 괜찮다고 판단했다. 그 상황에서 안 좋다면 변화를 줄 것이다. 변화는 생각 안 한다.

사진=KOVO